기사최종편집일 2026-02-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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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가수' 박성미, 돌연 잠적한 이유…"계돈 사기로 아파트 3채 잃어" (특종세상)

기사입력 2026.02.13 12:50

김지영 기자
유튜브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유튜브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과거 '개구리 소년' 가수로 불렸던 가수 박성미의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는 '"연예계 계모임 빚까지 떠안았어요." 3억 원 계돈 사기 당한 박성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과거 '진아영'이라는 예명으로 6집 앨범까지 발매하며 가수로 활동했던 박성미가 현재 양평에서 민속품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박성미는 가수 활동을 접고 시골로 내려가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좋아하는 혜은이 언니가 계를 시작하면서 그 당시 두세 개를 들었다"며 "언니가 다 챙겨주셨는데, 형편이 어려운 언니 계를 대신 붓다 보니 나중에는 일본으로 가시고 상황이 점점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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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성미는 "거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며 이자에 복리 이자까지 붙었다"며 "벌어놓았던 아파트 한 채를 팔고 또 팔아 결국 서너 채를 모두 잃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10년 동안 거의 우울증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성미는 "20년 전부터는 아예 텔레비전을 켜지 않았다. 특히 가요 프로그램은 보지 않았다"고 밝혔고, 그 이유로 가수로서 느꼈던 죄의식을 언급했다.

이는 1991년 발생한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과도 맞닿아 있다. 당시 큰 충격을 받은 박성미는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부르며 부모들과 함께 실종된 다섯 아이를 찾는 데 나섰던 바 있다.

유튜브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유튜브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박성미는 "내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이 노래를 들은 유괴범들이 아이들을 부모 품으로 돌려보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후 그는 대구 와룡산을 찾아 故 우철원 군의 아버지 우정우 씨를 만났다. 우정우 씨는 "가수로서 화려하게 살아야 할 사람이 우리와 함께 고생하며 아이들을 찾아다녀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박성미는 "철원이 아버지는 항상 제게 미안해하셨다.  그런 분이 계셨기에 제게는 고생이 아니라 더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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