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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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종 네그맨 선언, 네티즌에 "가혹하게 꾸짖어 달라"

기사입력 2012.01.15 12:15

백종모 기자


▲최효종 네그맨 선언 왜? ⓒ 최효종 미니홈피, 트위터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개그맨 최효종이 앞으로도 변함없는 '네그맨'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KBS 개그콘서트에서 '애정남'과 '사마귀 유치원' 코너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는, '2011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남자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4일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뜨고 나니 수입이 100배 이상 증가했다" 며 "과거 수입이 제로였을 당시에 비하면 수입이 큰 차이가 난다"며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KBS연예대상' 우수상 수상에 대해 "공동수상이라 섭섭한 것은 아니지만 김준호와 최우수상을 받았으면 그림이 더 예뻤을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 약 3시간 뒤인, 15일 새벽 최효종은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글을 통해 "근래 초심을 잃었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계속 '아니다!' 라고 스스로에게 말했지만 다시 한 번 돌아봐야 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기 반성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물론 지금의 모습이 초심을 잃은 건 절대 아니다. 나의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 혹은 방송에서의 아주 작은 콘셉트인데 누군가의 눈에는 초심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면 당연히 반성은 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모두가 이야기 하는 '초심'은 '내게 있어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니라'모두가 나에게 기대하는 처음의 모습' 이기 때문"이라고 반성의 이유를 규정지었다.

그는 코미디언으로서 시청자와 네티즌에게 변함없는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그는 "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잘해서' 가 아니라는 것을"이라며 "늘 밝고 건강하면서 당당한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면서, 오늘도 함께 녹화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시는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선배님을 보면서 왜 20년간 코미디언으로 사랑받으시는지 느낀 토요일 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네그맨'이 될 것을 선언했다.

최효종은 "네티즌 여러분 저는 변함없는 네그맨이며 혹 제가 다른 모습을 보이면 트윗에 가혹한 멘션 날려 주세요. 늘 여러분 모두와 소통하고 싶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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