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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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섬유증 투병' 유열, 폐 이식 후 희소식 전했다…"병원서도 놀라" (불후)

기사입력 2026.01.24 09:02

'불후의 명곡' 유열.
'불후의 명곡' 유열.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불후의 명곡’ 가수 유열이 10년간의 투병 이야기와 함께 현재 건강 상태를 허심탄회하게 전한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741회는 ‘불후의 명곡-아티스트 유열 편’ 특집이 전파를 탄ek.

유열은 1986년 데뷔 이후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별이래’, ‘화려한 날은 가고’ 등 '유열 감성'으로 대변되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80년대 한국 발라드의 대표 주자다. 지난 2023년 '폐섬유증'으로 사망 선고까지 받으며 활동을 잠정 중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유열은 최근 건강해진 모습으로 활동 재개를 알린 바 있다. 이에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레전드 유열과의 만남에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여기에 유열의 명곡들을 되짚어볼 후배 아티스트로 노민우, 에녹, 우디, 라포엠, 리베란테(김지훈&진원)가 출격해 기대를 한층 높인다.

유열은 힘찬 걸음으로 '불후' 현장에 들어서며 모두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낸다. 그는 "팬들을 만나는 게 너무 감사하고, 시청자 여러분을 뵙는 게 너무 기대됐다"라며 미소 짓고, 이를 지켜보던 명곡 판정단은 시작부터 눈시울을 붉힌다.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


무엇보다 유열은 생명까지 위협했던 '폐섬유증' 투병기를 전하며, 현재의 건강 상태를 솔직히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지난 7월 말 폐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감사하게도 회복이 좋아 병원에서도 많이 놀라고 있다. 저 스스로도 기적을 경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혀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이끈다. 

이어 “수술을 받고 2주쯤 지나서 아들과 영상 통화를 했다. 그전까지는 중환자실에서 여러 장치를 하고 있어 아들이 충격을 받을까 봐 걱정이 됐다. 그런데 정작 아들은 ‘아빠가 잘 고쳐서 쓸 거라고 생각했다’며 오히려 쿨하게 말하더라”라면서 힘든 순간의 버팀목이 된 가족을 향한 애틋함으로 현장을 뭉클하게 만든다.

유열은 8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이른바 ‘마삼트리오(이문세+이수만+유열)’와의 추억도 공개해 진한 향수를 자극한다. 그는 “당시 기자님이 저희 세 사람의 공통점을 찾아 ‘마삼트리오’라는 이름으로 기사를 써주신 게 시초”라면서 “실제로 얼굴 길이를 재서 붙여진 이름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셋이 같이 공연도 했는데, 이수만 형이 팬 꽃다발 개수에서 나와 이문세에게 밀렸다. 이걸 놀리면 수만이 형이 ‘나는 봉투 같은 거 받는다’라고 너스레를 떨곤 했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유쾌하게 물들인다.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


한편, 유열은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해 투병 전과 다름없는 음색과 감성을 담아 2026년 버전의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를 열창한다. 특히 작곡가 지성철이 함께 무대에 올라 유열의 감격스러운 복귀에 의미를 더한다. 무대를 감상한 MC 신동엽은 울컥한 감정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시작부터 감정을 추스르지 못할까 봐 몇 번이나 마음을 다잡으며 들었다. 너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해, 깊은 여운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현재 진행형 레전드의 품격을 뽐낼 유열의 전설적인 복귀 무대가 기대를 더욱 높인다. 더불어 시대를 넘어 대중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해온 '영원한 낭만 가객' 유열이 풀어낼 이야기와 가슴 벅찬 감동과 향수의 '아티스트 유열 편’ 특집 본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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