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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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유상욱 감독 “밴픽적으로 완벽하지 못한 경기…피어엑스가 잘하는 픽 줬다” [LCK컵] (인터뷰)

기사입력 2026.01.22 22:1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젠지가 BNK 피어엑스를 2:0으로 꺾고 2026 LCK컵 3연승을 달렸다. 쉽지 않은 흐름 속에서도 승리를 챙긴 젠지는 중요한 장면마다 집중력을 유지하며 결과를 만들었다.

경기 후 젠지 유상욱 감독과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승리 소감과 함께 밴픽 과정에서의 아쉬움, 그리고 경기 내 실수와 보완점까지 짚었다. 특히 두 사람은 “더 잘할 부분이 보였다”는 말로 다음 경기를 향한 과제를 분명히 했다.

유상욱 감독은 “오늘 쉽지 않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고 총평했다. 다만 “밴픽적으로 완벽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수정할 예정”이라며 만족보다는 점검에 무게를 뒀다. 그는 “밴픽을 할 때 상대가 잘하는 픽들을 많이 준 것 같다. 피어엑스가 그런 게임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쉽지 않았다”며 “밴픽적으로 안 좋았다”고 아쉬움을 말했다.

‘쵸비’도 "경기를 이겨서 좋고 더 잘할 부분이 보이는 것 같아서 더 발전해오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운영 과정에 대해서는 “공격적으로 하는 것도 하는 건데, 견적을 내는 데 있어서 실수가 나오기도 하고 정확하게 짜이지도 않아서 좀 더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피어엑스를 상대한 소감도 전했다. 유상욱 감독은 “예전에도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상대할 때도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충분히 잘할 수 있는 팀이라 느꼈고, 상대하는 입장에서 선수들 보니까 재밌었다”고 말했다.

승부처가 된 '캐니언'의 용, 바론 스틸 장면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유상욱 감독은 “‘캐니언’의 스틸 장면들이 중요한 장면이었다. 시간을 많이 벌게 돼서 기분 좋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사실 초반에 실수가 많았던 것 같아서 대회라서 기분은 좋았지만 되돌아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세트 아지르-아칼리 구도에 대해 ‘쵸비’는 “기본적으로 아칼리가 충분히 나올 수 있을 만한 매치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칼리 1레벨에 사고가 나온 라인전이라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칼리가 총검 타이밍 때 힘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계속 자주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아칼리에 대한 평가 변화도 설명했다. ‘쵸비’는 “아칼리가 총검이 다시 생긴 이후로 좋게 보고 있는 편”이라며 “원래 선호하지 않았던 이유는 총검 나오기 전에 암살자인데 데미지가 없고 죽기만 해서 안 좋아했었다”고 말했다.

라이즈-오리아나 구도에 대해서는 “라이즈와 오리아나가 몇 레벨 때 누가 더 힘이 좋은지 같은 부분을 생각하면 기본적으로 오리아나가 선호될 만한 상성은 맞다”면서도 “그러나 팀 밴픽적으로 좀 더 좋은 게 있다면 감안하고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유상욱 감독은 짧지만 지금까지 젠지 감독을 하면서 느낀 점을 묻는 질문에 “선수들이 게임 이해도가 다 높고 라인전도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원하는 방향은 서로 티어 정리를 잘해서 결국 마지막 경기까지 가서 올해 좋은 성적 내는 걸 목표로 잡고 있다. 그런 부분들 잘 조율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쵸비’도 “감독님께서 미드 출신이셔서 미드 구도에 대해서 의견이 크게 갈린다거나 그런 게 없다. 오랜 시간 함께한 건 아니지만 앞으로 하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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