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3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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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 PD, 작가상 대리수상 "수상소감 짧게 안 하면 강제로 방종된다고" [KBS 연기대상]

기사입력 2025.12.31 20:46

KBS 방송 캡처
KBS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구현숙 작가가 '2025 KBS 연기대상' 작가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2025 KBS 연기대상'이 개죄됐다. 이날 진행은 장성규, 남지현, 문상민이 맡았다.

이날 구현숙 작가를 대신해 최상열 PD가 대리로 수상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최 PD는 "제가 드라마 연출을 담당한 PD이기도 하지만, 지금 이 프로그램인 연기대상 담당 PD이기도 하다. 그래서 방금 전에 중계차에서 일을 하다가 뛰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총연출을 하시는 선배님께 엄명을 받고 왔다. '수상소감은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해라. 안 그러면 오늘 대상 후보도 발표하기 전에 강제로 방송 종료될 수도 있다'고 하셨다. 선배님꼐서 정년이 얼마 안 남으셨는데, 아무 일 없이 편안하게 정년 맞이할 수 있게 작가님이 남기신 메시지를 읽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구 작가는 편지를 통해 "따뜻한 드라마를 쓸 수 있어서 행복했는데, 작가로서 큰 영예가 될 상까지 받으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독수리 5형제'가 빛을 볼 수 있게 도와주신 KBS와 제작사, 완성도 있는 영상 만드느라 애쓰신 감독님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모든 열정을 쏟아 연기해준 안재욱, 엄지원 씨를 비롯한 배우분들께도 깊은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KBS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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