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지석진이 연예대상과 관련해 소신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상품 털이 연말 정산' 레이스로 꾸며져, 멤버들은 자신에게 할당된 상품 배지를 최대한 많이 털어내야 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이에 배지 양도 기회를 걸고 대대적인 '런닝 연말 청문회'가 개최되었다.
'런닝 연말 청문회'는 그냥 청문회가 아닌, 멤버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예측해 적은 뒤 이를 맞혀야 하는 행동 지령 체크리스트가 존재하는 미션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자신이 체크리스트에 적은 말과 행동을 끌어내기 위해 대표로 선정된 멤버를 못살게 굴며 있는 말, 없는 말을 다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청문회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지석진. 양세찬은 "잠원동 휴그랜트라고 사랑꾼 이미지가 심어져 있는데, 형수님 사랑하시냐"며 자신의 체크리스트에 있는 '그걸 질문이라고 하니?'를 유추하기 위해 날카로운 질문을 건넸다.
이에 지석진은 "당연하다"라며 예상 공격을 피해갔고, 유재석은 양세찬을 도와 지원 사격 질문을 건넸다. 김종국 역시 "예전에는 왜 자꾸 60살 되면 졸혼한다고 그랬냐"며 질문 폭격을 더했다.
양세찬은 당황하며 "한참 졸혼이 유행할 때다. 졸혼이 한창 사회적으로 대두될 때가 있었다"며 해명했고, 유재석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그때 '나는 60 되면 진지하게 졸혼에 대해서 생각할 거다'고 하지 않으셨냐"며 다시 질문을 건넸다.
이에 지석진은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하라"며 분노했고, 유재석은 예상 질문에 걸려들어 자신의 체크리스트 속 답변을 한 지석진의 모습에 환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런닝맨' 방송 캡처
그런가 하면, 이어지는 질의에서 하하는 "2025년 연예대상 후보에 올라가지 않았냐"며 최근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에 오른 지석진에게 질문을 건네기 위해 운을 띄웠고, 지석진은 "그런 거에 욕심 내는 사람 아니다. 뭐가 중요하냐"라며 선을 그었다.
하하는 "욕심 안 나냐. 준다고 하면 안 받을 거냐"며 따져 물었고, 지석진은 "주시면 받을 거다"며 입장을 번복하면서도 "저는 과하게 욕심을 갖는 사람이 아니다. 대상 받아서 뭐 하냐"며 소신을 전했다.
사진= SBS '런닝맨'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