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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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짧은햇님도 '놀토' 하차한다…'주사 이모' 논란에 "깊이 반성, 모든 활동 중단" [공식]

기사입력 2025.12.19 02:48 / 기사수정 2025.12.19 02:4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구독자 175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불법 의료 행위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19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우선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현재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서는 스스로 돌아보면서 정리하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 논란중인 이 모 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 저는 이 모 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다. 제가 바쁘던 날은 이 모 씨가 제 집으로 와 주신 적은 있지만 제가 이 모 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제가 여러 사정들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신중하게 처신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부분은 제 큰 불찰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팬 분들과 여러 관계자분들께 본의 아니게 불편과 피해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이로 인한 모든 분들의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입짧은햇님은 "저는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에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제 부족한 점도 사랑해 주었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최선을 다해 진실한 태도로 현 사안에 임하겠다. 다시 한번 저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입짧은햇님은 지난 18일 한 매체의 보도로 불법 의료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진 '주사이모' 이 씨에게 약을 받고 링거를 맞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제의 '주사이모'는 최근 방송인 박나래와 샤이니 키와 연루된 인물로, 두 사람은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이 불거지자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에 돌입했다. 지난 8일 대한의사협회는 '주사이모'에 대해 국내의사면허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입짧은햇님'은 tvN '놀라운 토요일', ENA PLAY '완벽한 식탁' 등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입짧은햇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입짧은햇님입니다.

우선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현재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서는 스스로 돌아보면서 정리하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현재 논란중인 이 모 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 모 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바쁘던 날은 이 모 씨가 제 집으로 와 주신 적은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이 모 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제가 여러 사정들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신중하게 처신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부분은 제 큰 불찰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팬 분들과 여러 관계자분들께 본의 아니게 불편과 피해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이로 인한 모든 분들의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에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 부족한 점도 사랑해 주었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최선을 다해 진실한 태도로 현 사안에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5.12.19. 입짧은햇님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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