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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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리 "9·11테러로 친구 목숨 잃어…레스토랑도 폐업" 충격 고백 (데이앤나잇)[종합]

기사입력 2025.12.13 22:46 / 기사수정 2025.12.13 22:46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한 에드워드 리 셰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한 에드워드 리 셰프.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에드워드 리 셰프가 911테러로 친구를 잃은 아픔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주하와 문세윤, 조째즈를 만났다.

에드워드 리는 뉴욕대 영문학과를 차석으로 졸업했다. 그러나 이후 요리로 진로를 바꿔 의문을 자아낸다.



에드워드 리는 "부모님에게 대학 졸업이 중요했다. 전 요리학교에 가고 싶었는데 집안의 자존심을 위해 대학을 졸업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대학은 부모님을 위해 다니고 이후는 제가 원하는대로 살겠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졸업 후 그는 식당을 25살에 처음 차려 운영했다고.

"25살 때 아무것도 몰랐다. 그래서 순진하게 레스토랑을 열었다. 힘든 걸 알았다면 안했을 것"이라는 에드워드 리는 "5년 동안 레스토랑을 운영했는데 인생에서 가장 힘든 5년이었다. 매일 15시간씩 일했다. 돌아보면 그 업계에 대해 진짜 많이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는 뉴욕 타임스에도 실린 첫 식당의 문을 닫는다.



에드워드 리는 "그때 2001년 9.11테러가 발생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였던 사건을 언급한 에드워드 리는 "저에게 정말 큰 충격이다. 제 친구들이 그 타워에서 목숨을 잃었다. 뉴욕 맨해튼이 완전히 셧다운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슬프고 우울했다. 셰프로 일하고 싶었지만 제 인생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하지만 신기하게도 켄터키에 가보자는 제안이 왔다"며 그렇게 뉴욕을 떠난 1년이 인생의 반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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