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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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FW' 조규성, 오현규 앞에서 결승골 '쾅'…미트윌란 1-0 승리 이끌어→원톱 경쟁 불 지폈다

기사입력 2025.12.12 10:58 / 기사수정 2025.12.12 10:58

조규성이 오현규오의 한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맞대결서 완승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미트윌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각각 미트윌란의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오현규 역시 헹크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교체될 때까지 84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조규성이 오현규오의 한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맞대결서 완승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미트윌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각각 미트윌란의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오현규 역시 헹크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교체될 때까지 84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조규성이 오현규오의 한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맞대결서 완승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미트윌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아레나에서 열린 헹크와의 2025-2026시즌 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6차전 홈 경기서 조규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5승1패, 승점 15가 된 미트윌란은 선두 올랭피크 리옹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2위에 위치했다.

오현규 소속팀 헹크는 3승1무2패, 승점 10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한국인 선수 3명이 출전해 코리안 더비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국가대표 공수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이 각각 미트윌란의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오현규 역시 헹크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교체될 때까지 84분을 소화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조규성과 오현규의 맞대결서 웃은 건 조규성이었다.

조규성은 전반 13분 세컨드 볼을 따내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기회를 놓쳤다.

불과 4분 뒤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다리오 오소리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조규성이 재빨리 문전으로 달려들어 왼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6호골이자 유로파리그 1호골이었다.

조규성이 오현규오의 한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맞대결서 완승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미트윌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각각 미트윌란의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오현규 역시 헹크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교체될 때까지 84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조규성이 오현규오의 한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맞대결서 완승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미트윌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각각 미트윌란의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오현규 역시 헹크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교체될 때까지 84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조규성은 전반 22분과 후반 26분에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이날 총 4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그 중 3개를 유효 슈팅으로 만들어냈다.

반면 오현규는 후반 두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전반에는 잠잠했던 오현규는 후반 5분 페널티 지역 밖에서 오른발 슈팅, 후반 15분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양팀의 득점이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서 조규성의 선제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날 경기 유일한 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축구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평점 7.9를 받으며 오현규에 완승을 거뒀다.

조규성은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 당시 리그 30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이후 무릎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진행했는데 합병증으로 인해 1년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조규성은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빠졌다.

소속팀 미트윌란의 지원을 받아 재활에 힘쓴 조규성은 회복 도중 합병증을 겪었음에도 끝까지 버텨낸 끝에 1년 3개월 만에 경기에 복귀, 이전의 경기력을 되찾고 있다.

조규성이 오현규오의 한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맞대결서 완승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미트윌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각각 미트윌란의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오현규 역시 헹크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교체될 때까지 84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조규성이 오현규오의 한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맞대결서 완승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미트윌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각각 미트윌란의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오현규 역시 헹크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교체될 때까지 84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지난 9월 덴마크컵 3라운드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렸던 조규성은 리그 9, 10라운드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공식전 3경기 연속골로 부활을 알렸다.

리그 11, 12라운드에서는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프레데리시아와의 13라운드 경기에서 4호골을 넣었다.

지난 5일에는 노르셀란과의 덴마크컵 8강 1차전서 시즌 5호골을 신고하더니 이날 시즌 6호골까지 낚으며 조금씩 경기력을 되찾고 있는 흐름이다.

오현규는 조규성이 부상으로 주춤하는 사이 소속팀 헹크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었다.

하지만 조규성이 이날 오현규를 상대로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국가대표 원톱 스트라이커 경쟁에 다시 불을 지피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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