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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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국 쇼트트랙 낭보! 2026 올림픽 출전선수 10명 꽉꽉 채웠다!…9개 종목 금메달 사냥 시동 걸었다

기사입력 2025.12.11 19:31 / 기사수정 2025.12.11 19:3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10명을 전부 채워 전장에 가게 됐다.

개인전에서도 남자 500m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서 종목당 3장의 전부 쿼터를 따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1일(한국시간) "2026년 몬트리올(캐나다), 그단스크(폴란드), 도르트레흐트(네덜란드)에서 개최된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4차 대회가 종료된 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쿼터가 결정됐다"라고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10월부터 약 두 달 동안 올림픽 쿼터 숫자가 달려 있는 2025-2026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례 대회에 참가했다.

쇼트트랙 종목 동계올림픽 쿼터는 월드투어 1~4차 대회 성적 중 가장 좋은 3개의 성적을 합산해 결정되고, 국가별로 500m, 1000m, 1500m 등 개인전 종목에서 최대 3장의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대회 성적을 종합한 결과, 한국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모든 쿼터를 따냈다. 남자부에선 취약 종목인 500m에서 한 장을 놓쳐 올림픽 쿼터를 2장만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내년 2월에 개최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남자 500m에 2명, 남자 1000m와 1500m에 3명이 출전한다. 여자부는 500m, 1000m, 1500m 모두 3명이 나선다.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3000m 계주 모두 종합 2위에 올라 상위 8개국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고, 혼성 2000m 계주도 종합 2위를 기록해 상위 12개국 안에 들면서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은 남자 500m에서 올림픽 쿼터 1장을 놓쳤지만 최소한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이전 동계올림에서도 남자 스프린트 종목에서 올림픽 쿼터를 모두 채우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2014 소치 대회 때도 1장을 놓쳤고, 2018 평창 대회에선 개최국이어서 3장을 모두 확보했으나 2022 베이징 대회에서도 출전권을 2장만 손에 넣었다.

다가오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남자 500m 출전권을 2장만 얻었지만, 남자 개인 종목에서 총 8장의 올림픽 쿼터를 확보하는데 성공해 계주 종목에서 와일드카드를 쓸 수 있게 됐다. 남자 500m에서 한 장의 쿼터만 챙겼다면 남자 계주 멤버가 총 4명으로 제한될 수 있었으나 두 장을 완성했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 ISU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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