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2.11 12:43 / 기사수정 2025.12.11 12:4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외국 관광객에 대한 검문·심사 체계를 대폭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미국 국토안보부(DHS)와 세관국경보호국(CBP)이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ESTA) 신청자에게 최근 5년간의 소셜미디어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새로운 규정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이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국경 관리 체계를 다시 강화하는 조치라는 점에서 국제적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국제사회에서 개인정보 및 인권 침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방안은 약 40개국 국민이 미국 방문 시 작성하는 ESTA 신청서에 소셜미디어 계정 정보, 과거 5년간의 전화번호, 지난 10년간 사용한 이메일 주소, 그리고 가족 구성원 관련 추가 정보까지 포함시키는 내용이 핵심이다.
미국은 2026년 월드컵을 캐나다·멕시코와 공동 개최하며, 특히 미국은 조별리그와 주요 경기가 집중되는 핵심 개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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