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유정이 상황극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쳐 재미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문상훈의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는 "국민여동생 vs 국내산등심! 김유정을 도발하는 최초의 토크쇼"라는 제목의 상황극을 기반으로 한 웹예능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유정이 출연했다. 문상훈과 다양한 상황극을 이어가며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문상훈은 자신이 영화 ‘20세기 소녀’를 봤다고 말해놓고도, 작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21세기’, ‘소년’, ‘드라마’라고 잘못 표현하는 실수를 했다.
이에 김유정은 해당 작품이 21세기가 아닌 ‘20세기’, 소년이 아닌 ‘소녀’, 드라마가 아닌 ‘영화’라고 정정했다.
문상훈은 "저와 동갑인 91년생 배우 변우석씨와의 로맨스를 그리지 않았냐"라고 했고, 김유정은 "틀릴 수 있는 걸 다 틀리셨는데 보신 것 맞죠?"라며 상황극을 이어갔다. 문상훈은 "너무 재밌어서 여러 번 봤다"라고 했고, 이어 "안 볼 수가 없는 신드롬 그 자체이지 않냐. 솔선커플. 노래도 너무 좋지않냐"라며 '선재업고 튀어' OST '그랬나봐' 노래를 불렀다. 변우석, 김혜윤 주연 '선재업고 튀어'와 착각한 것.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김유정은 "제가 열심히 한 작품을 놀리듯이 하시니까"라며 울먹였다. 문상훈은 "농담이다. 끝나고 다 보겠다"고 했지만, 김유정은 "어유 죄송해요. 어떡해"라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눈물 연기까지 이어가며 상황극의 몰입감을 높여 재미를 더했다.
문상훈은 "죄송합니다","국민 여러분. 제가 큰 실수를 저지른 것 같은데요 여러분 잘못했습니다. 여기 휴지 좀 주세요!"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네티즌들은 "연기력이 되니까 티키타카가 너무 잘 되네", "이 귀한 분이 여길 왜", "여러분이 아니라 유정 씨한테 사과하셔야죠", "김유정이 나올 줄은 몰랐다", "너무 웃기다", "진짜 김유정은 건들지 마라", "백아진씨 나락 가고 많이 힘드셨나 보다 이런 데까지 출연하셨네", "한번씩 아진이 표정 나온다" 등 재치있는 댓글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빛난 이번 콘텐츠에 시청자들 반응도 뜨겁게 이어지며, 영상은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유정은 최근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소시오패스 백아진 역할을 맡아 소름돋는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