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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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개입 호불호? 불편할 수도 있지만"…'케간세' PD, 입 열었다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12.09 12:33 / 기사수정 2025.12.09 12:33

'케냐 간 세끼' 김예슬 PD
'케냐 간 세끼' 김예슬 PD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케냐 간 세끼' 김예슬 PD가 제작진의 잦은 노출 관련 호불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 김예슬 PD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첫 공개된 '케냐 간 세끼'​는 믿고 보는 웃음 메이커 3인방 이수근, 은지원, 규현의 우당탕탕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케냐 간 세끼'를 연출한 김예슬 PD는 "5월 정도에 촬영을 하고 와서 후반 작업을 끝낸 지 오래 됐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시고 좋아해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피드백을 살피면서 재미있게 이 기간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와의 협업 후일담도 전했다. 김 PD는 "촬영을 하고 후반 작업을 하고 시청자를 만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감회가 새로웠다. 유튜브나 온에어 프로그램은 길어봤자 촬영부터 한 달 정도 텀이었는데, 이렇게 텀이 긴 건 처음이라 좀 더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조심스러웠던 부분은 음악 저작권이었다. 예전에는 온에어를 많이 하다 보니 계약된대로 편하게 기성곡들을 썼는데, 여기서는 쓰는 곡이 초단위로 금액이 되더라. 그래서 자작곡 같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온에어 프로그램과는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는 에그이즈커밍 프로그램 특징인 제작진의 잦은 출연이 언급되기도 했다.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나영석 PD의 등장이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고, 반대로 제작진과 출연진 간 케미스트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김 PD는 "'케냐 간 세끼'가 세 분의 여행이기도 하지만, 나영석 선배로 대표되는 제작진과의 라포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6년 만의 여행이기도 하고, 이분들이 뭉치는 구심점이 나영석 PD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화를 이어가는 데 필수적인 존재라고 생각해서 조금 개입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편한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제작진과 편하게 여행하는 모습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셔서 보여드렸던 것 같다. 밸런스 면에서는, 방송에서 세 분만의 딥한 우정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 있다. 이런 순간에는 또 출연진만의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게끔 저희가 개입을 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완급조절을 하려고 했다"고 부연했다.

사진=넷플릭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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