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꼰대희 임수향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임수향이 '뛰산2' 캐스팅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6일 꼰대희 유튜브 채널에는 '꼰대희 최대 위기 찐 부산 달맞이고개 출신 배우 임수향과 김치제육 한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임수향은 "러닝 프로그램 하고 있다"며 MBN 예능프로그램 '뛰어야 산다 시즌2'(이하 '뛰산2')에 출연 중인 근황을 전했다.
임수향은 "저는 이 프로그램하기 전까지 아예 안 뛰었다"고 고백했고, 김대희는 그를 왜 섭외한 건지 의문을 표했다. 이에 임수향은 "제가 운동 잘하는 줄 알았다더라. 제작진분들이 착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유산소는 아예 안 하던 사람이었다"며 "거기는 이미 연예계에서 잘 달리는 분들이다. 거기에 임수향 한 스푼이다. 저는 '성장캐'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프로그램 덕에) 건강해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임수향은 지난 1일 방송된 '뛰산2'에서 2천미터 인터벌 트레이닝을 받다 눈물을 보인 바 있다. 멤버들이 완주한 후에도 홀로 사투를 벌여야 했던 임수향은 "두 바퀴 이상 차이가 나니까 혼자 뛰면서 창피한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완주 후, 멤버들의 격려와 응원에 임수향은 "진짜 감동받았다"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그때 왜 그렇게 서러웠는지 모르겠다. 이미 그전부터 쌓여 있었던 거다. 내가 여기 낄 자리가 아닌데 민폐가 되고 있구나 하고 주눅들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사진=꼰대희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