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갱단과의 전쟁'이 과거 소년범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한 조진웅의 내레이션을 전면 교체했다.
7일 SBS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에서는 내레이션을 맡은 조진웅의 목소리가 재녹음되어 방송되었다.
앞서 지난 5일, 디스패치에는 조진웅이 고교생 당시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디스패치는 제보자의 말을 빌려 조진웅이 고교 시절 일진 무리에 속해 있었으며, 해당 무리와 차량을 절도하고 성폭행 사건에도 연루되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고등학교 2학년 때 특가법상 강도·강간으로 형사재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6일 조진웅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며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지난달 30일부터 방송 중인 '갱단과의 전쟁'에서는 급히 조진웅의 방송분 내레이션을 전면 삭제한 후 재녹음했고, 이미 방송된 1회 내레이션 역시 수정 중임을 밝혔다.
이어 7일 방송된 '갱단과의 전쟁'에서는 조진웅의 내레이션이 아닌, 재녹음한 수정본으로 송출되며 조진웅의 흔적이 지워진 채 전파를 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SBS '갱단과의 전쟁'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