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국 딸 재시, 설아.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전 축구선수 딸 재시와 설아의 훌쩍 큰 근황이 전해졌다.
7일 이동국 아내 이수진 씨는 "요즘 설아를 보면 어릴 적 재시가 꼭 겹쳐 보인다. 말투, 표정, 행동 하나하나.. 재시 언니 복제 중"이라며 장문을 남겼다.
그는 "예쁘게 머리해주고 사진도 잘 찍어주는 곳에 자기도 데려가달라고 조르더니 결국 재시언니가 데리고 갔네요"라며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거 보니 끼는 좀 있는 것 같은데 (구구단도 아직 살짝 헤매는 걸 보면... 대사 외우긴 글렀죠)"라고 전했다.

이동국 딸 설아.
또한 "재시는 중2 때 시상식에서 드레스 입고 아빠랑 레드카페를 걸으며 메이크업 세상에 눈을 떴었는데 그 후로 낙서 수준의 메이크업을 하길래 제가 화장품을 싹 다 버려버렸던 시절도 있었고"라며 "근데 설아는 벌써 초6에 볼 홍조, 눈 밑 섀도까지! 화장품 가게 VIP 딸래미들;; 언니를 보고 배우고 습득하는 속도가 빠르긴 참 빠르네요"라고 감탄했다.
이수진 씨는 "요즘은 그냥 인정하려고요. 세상이 변했고, 거울 앞이 딸래미들의 놀이터라는 걸. 그냥 이젠 할 거면 예쁘게! 그리고 깨끗하게 잘 지우는 법을 알려주고요. 딸을 많이 둔 엄마의 마음은 항상 걱정 반, 웃음 반"이라면서 "다음은 엄마도 좀 저기에 데려가주겠니"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동국 딸 재시.
사진 속 재시와 설아는 한 스튜디오에서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성숙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아이돌 뺨치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들 자매에 이수진 씨는 "너희 둘이 쌍둥이해랏"이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이런 게시글에 네티즌들은 "배우해도 될 미모네요", "너무 예뻐요", "사랑스러운 딸들을 두셔서 부럽네요 ㅎㅎ"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2013년생으로 만 12세인 설아 양은 2015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이수진 씨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