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놀면 뭐하니?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그룹 에픽하이 멤버 투컷이 최근 인기 순위 상승 소감을 전하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 멤버들이 2주차 인기 투표 결과를 확인하는 가운데, 다양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오프닝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것은 바로 투컷이었다. 자막에는 "대역전극의 주인공 투컷"이라며 인기 순위가 급변한 투컷을 조명했다.
유재석은 투컷에 대해 "지난주 무려 9위에서 8단계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 오늘 의상도 그렇고 진짜 연예인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지만 인기 관련해서 지난주 논란이 많았다. 본인의 인기가 맞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MBC 놀면 뭐하니?
투컷은 논란을 언급한 유재석에 "정확히 어떤 논란을 말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주우재는 "(인기 투표 1위) 이게 본인 인기냐, 아니면 에픽하이의 인기냐. 이런 말들이 많았다. 타블로가 개인 SNS에 (투표 해달라고) 올려서 그런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지난주,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는 개인 SNS에 투컷을 투표해달라는 문구와 함께 독려글을 올렸다.
주우재의 말이 끝나자 유재석은 "투컷의 1위는 에픽하이빨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투컷은 "나한테도 DM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에픽하이 덕분이라고들 하는데"라며 말 끝을 흐렸다.

MBC 놀면 뭐하니?
이어, 투컷은 "뭐 어떡해? 내가 에픽하이인데"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김광규가 "네가 에픽하이였어?"라고 놀리자, 투컷은 "아이 형님, 웃기려고 거 참"이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번 방송에서 투컷은 솔직하고 재치 있는 답변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프로그램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중하위권 허성태, 정준하, 한상진은 치열한 경쟁 속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한상진은 투표 독려를 위해 부산 MBC 뉴스까지 출연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사진= MBC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