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싸이, 김장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김장훈이 절친이었던 싸이와의 불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하와수'에는 "하와수x숲튽훈ㅣ하와수 '숲'체험 현장"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명수는 김장훈에게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 물어보겠다. 싸이랑 싸웠지 않냐. 다 화해하고 잘 지내지?"라고 물었다.
김장훈은 "내가 먼저 전화했다. 아주 옛날에 전화했더니 고맙다고 하더라. '형이 모자랐다'라고 말했다. '나는 네가 진짜 잘 되길 바라고 언젠가 소주 한잔하자'라고 했다. 자주 연락하거나 보진 않는다"라며 "보진 않는데 그 당시에는 서로들 자기 입장만 생각하니까 그럴 수도 있었겠구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하와수'
한편 두 사람은 2009년 함께 공연기획사를 설립해 합동 공연 '완타치'를 통해 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공연 연출 방식과 스태프 유출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불거지며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장훈과 싸이는 약 11년간 두터운 우정을 쌓아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불릴 만큼 가까운 사이였으나, 결국 2009년부터 3년간 이어진 ‘완타치’ 공연은 2011년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하와수'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