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승연애4' 김인하 PD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환승연애4' 김인하 PD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다양한 반응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에 위치한 CJ ENM 1층 탤런트스튜디오에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김인하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환승연애4'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공개 직후 티빙 유료가입자 수 1위를 기록, 티빙내 순위도 1위를 기록. 공개 10일만에 시즌 1대비 530%, 시즌 2대 대비 149%, 시즌 3대비 74% 높은 유료가입기여자수를 기록하며, 전 시즌을 넘어서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까지 7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김인하PD는 '환승연애4'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환승연애4'의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며 "이미 목표 숫자는 넘어섰다. 굉장히 빠른 속도"라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 것과 관련, 프로그램 회차 연장에 대해서는 "논의가 들어온 건 사실인데 편집을 해보고 결정을 해야한다"며 "후반부 편집이 끝나지 않아서 연장이다, 아니다는 조금 더 있다가 결정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티빙 '환승연애4' 포스터
출연진 편애 논란에 관해서는 "그 얘기가 가장 아픈 얘기인 것 같다. 모든 출연자를 다 편집해서 내보내는 입장으로서 애정이 없을수 없다. 그런 논란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클립 영상이 유튜브 등 플랫폼에 올라갔다가 재업로드되는 과정에서 특정 출연진을 편애한다는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패널(이용진, 유라, 사이먼도미닉, 김예원) 리액션의 재미가 떨어졌다는 반응에 대해서 김PD는 "패널 같은 경우에는 사실 리뷰어들이 많아지고 자기가 좋아하는 방향을 찾아보는 시대가 되면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패널분들은 기존과 똑같이 출연자들을 보고 있는데 요즘 리뷰어들의 시각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면서. 각자의 다른 개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빙 '환승연애4'

'환승연애4' 김인하 PD 인터뷰
패널들의 분량이 많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전 시즌 대비로는 그렇게 많아지지 않았고, 패널분들이 이야기를 할 거리가 좀 많아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전 시즌 같은 경우에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가 않아서 적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X 공개라든지 만나는 장면이 많았다. 시즌3에서는 '자기야 미안해' (멘트) 말고는 초반에 X끼리는 장면이 없었는데 많아지면서 체감이 그렇게 된게 아닐까 싶다"라며 설명을 더했다.
X커플들의 장면이 많아지면서 촬영 중에도 출연진끼리 X가 누구인지 눈치를 챘을 것 같다는 반응에는 "굉장히 그럴 것 같은데 의외로 자기만 보기 때문에"라며 "자기 서사와 관점만 중시해서 의외로 그렇지 않은 것 같고 걸리고 싶지 않은 바른 출연진들이기 때문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시즌에서 출연진들은 X를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규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장면들이 여러 번 나왔다. 관련해 X를 들키게 되면 페널티가 있냐는 반응도 있었다. 김PD는 "그런 건 아니지만 정해진 입주 규칙을 따라야 하는 성격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웃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티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