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DB - 이효리, 유재석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이효리가 17년 전 추억을 꺼내 눈길을 끈다.
17일 이효리는 개인 채널에 "요즘 내 웃음벨^^"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큰 모니터 화면이 담겨 있으며, 2008년부터 2010년가까지 방송된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이효리 인스타그램 스토리
'패밀리가 떴다'는 시골의 한 농가를 찾아가 주인 어르신들을 여행 보내드린 뒤, 1박2일간 그 집에 머물며 일손을 돕고 각종 게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2008년 6월부터 2010년 2월까지 방영된 시즌1에는 유재석과 이효리, 윤종신, 김수로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일요일 웃음을 책임졌다.
특히 유재석과 이효리는 '국민남매'라 불리면서 큰 사랑을 받았고, 2009 SBS 연예대상에서 공동 대상을 받기도 했다.

MBC '놀면 뭐하니?' 비, 이효리, 유재석
2013년 이상순과 결혼 후 방송 활동이 뜸해진 이효리는 JTBC '효리네 민박' 시리즈 이후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재석과 약 10년 만에 다시 호흡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7월에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성을 입증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조세호, 이효리, 유재석
그런가 하면 최근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내년 공개 예정인 유재석의 새 예능 넷플릭스 '유재석 캠프'의 녹화에 참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재석 캠프'는 유재석이 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민박 주인장이 되는 민박 버라이어티로, 이광수와 변우석이 직원으로 함께한다.

엑스포츠뉴스 DB - 유재석, 변우석, 이광수
이와 관련 넷플릭스 측은 "본편을 통해 확인해 달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여전히 '찐 남매' 같은 케미를 자랑하는 이효리와 유재석의 만남을 두고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 이효리가 반가운 '패밀리가 떴다'를 직접 꺼내 이들의 재회에 시선이 모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각 채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