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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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 10억 내준' 김주하, 9년만 '이혼' 언급에 심기불편…"안 하려 했는데" (데이앤나잇)

기사입력 2025.11.18 15:05 / 기사수정 2025.11.18 15:05

김주하.
김주하.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김주하 아나운서가 '이혼'을 언급했다. 

18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측은 "김동건 아나운서, '김주하가 나하고 맞먹으려고'"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주하는 "제가 결혼하고 아기를 낳았는데, 돌잔치까지 다 와주셨다"며 김동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동건은 "결혼식에도 가고 돌잔치에도 갔다"고 했고, 이에 김주하는 "결혼식 얘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라며 투정을 부렸다.

그러자 김동건은 "그럼 결혼 안 하고 애 낳냐. 너무 건너뛰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예고 캡처.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예고 캡처.


김동건은 "후배들이 애 낳으면 대개 돌 반지를 준다. 김주하한테는 황금 열쇠를 줬다. 지금 팔면 돈 많이 나온다"며 "방송도 잘하고 기대가 많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주하는 "그래서 이 자리를 빌려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그 뒤로 연락을 못 드렸으니까"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김동건은 "이혼이 죄는 아니지 않냐. 이혼하고 나서 나한테 전화 일절 안 하더라. 다른 사람 통해 이야기 듣고 그랬다"며 "방송에 열중하니까 훨씬 잘하더라. 크게 될 아나운서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야단도 많이 치고 고쳐도 줬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혼자서 잘 크더라. 이젠 너무 커서 나랑 맞먹으려고 한다"라는 농담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주하.
김주하.


한편, 김주하는 지난 2004년 10월 남편과 결혼했으나 2013년 10월 남편의 외도, 폭력 등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듬해 김주하 남편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이혼 소송을 낸 지 2년 9개월 만인 2016년 6월, 재산분할이 최종 판결 났다. 당시 재판부는 김주하 명의의 재산 27억 중 남편에게 10억 21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했다. 이혼 사유는 남편 책임이 더 많지만 재산 기여도는 남편도 크다는 것이 인정됐다.

사진=MBN, 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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