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와라편의점'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동남아 시장 확장에 나섰다.
17일 이엔피브이원(대표 이승재)은 자사가 개발·서비스 중인 편의점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와라편의점'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한국·일본·대만에 이어 동남아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라편의점'은 편의점 점주가 되어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타이쿤 장르의 모바일 게임으로, 매장 확장·상품 관리·손님 응대·인테리어 꾸미기 등 다양한 경영 요소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친구 추가 기능을 통해 친구 매장을 방문하거나 협력 경쟁을 펼치는 등 소셜 요소도 갖추고 있어 지인들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출시 이후 약 10년간 꾸준히 사랑받은 '와라편의점'. 이엔피브이원은 올해 초부터 지속해서 기능을 개선하고 서버 안정화 업데이트를 진행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진행된 할로윈 시즌 테마 이벤트에서는 2D 그래픽으로 구현한 할로윈 편의점 콘셉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존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버닝 이벤트를 펼치기도.
이엔피브이원은 오는 12월 크리스마스 테마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대만·홍콩·마카오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신규 이용자와 동남아 지역 초보자들이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초보자 전용 패키지' 상품을 저가형으로 전면 개편해 진입 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향후 추가될 NPC 대결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재미도 선사할 계획.
이엔피브이원 관계자는 "'와라편의점'은 국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게임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시장진출게임 제작 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로, 협약 시점인 4월 대비 주요 게임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엔피브이원은 올해 12월 말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웹상점 및 결제 인프라를 업데이트해 이용자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 더불어 2026년에는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진 = 이엔피브이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