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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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홍명보호, 충격적인 졸전→전반전 0-0 무승부…FIFA랭킹 76위 볼리비아 1.5군에 혼났다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5.11.14 20:51 / 기사수정 2025.11.14 20:57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환 기자) 다음달 6일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본선 조추첨에서 포트2에 들어가길 원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미 복병 볼리비아와의 홈 평가전 전반전을 고전 끝에 0-0으로 마쳤다.

한국도 좋은 찬스를 두 차례 놓쳤으나 1.5군 위주로 나선 볼리비아도 세트피스 등을 통해 위협적인 장면을 곧잘 만들어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지난달 FIFA 랭킹 22위, 볼리비아는 76위다. 이미 본선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FIFA 랭킹 23위 안에 들어야 사상 처음으로 본선 조추첨 포트2에 속한다. 이날 열리는 볼리비아, 18일 벌어지는 가나(73위)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승리해야 포트2를 지킬 수 있다.

한국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 등과 포트2 마지막 두 자리를 다투고 있다.



볼리비아는 지난달 9월 끝난 2026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브라질을 누르고 7위를 차지하면서 내년 3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한 본선행을 노린다.

홍명보호는 이날 김승규가 골문을 지킨다. 이명재, 김민재, 김태현, 김문환이 수비라인에서 호흡을 맞춘다. 김진규와 원두재가 허리를 받치고,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이 2선에 포진했다. 손흥민이 다시 원톱으로 나섰다.

한국은 FIFA 랭킹이 50위 이상 차이 나는 볼리비아를 상대로 전반에 부진했다.

한국은 전반 11분 손흥민의 길고 날카로운 프리킥을 이날 A매치 101경기 기록한 이재성이 파고들어 헤더 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땅을 쳤다.



전반 25분 코너킥 찬스에서 이강인이 아크 정면 왼발 강슛을 날렸으나 역시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오히려 전반 27분 수비 불안으로 실점 위기를 맞는 등 전반 중반 이후엔 오히려 원정팀에 슈팅을 계속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결국 0-0으로 비긴 채 후반전을 맞게 됐다. 

슈팅은 한국이 5-4로 많았으나 유효슈팅은 오히려 볼리비아가 3-2로 하나 더 많았다.


사진=대전, 고아라 기자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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