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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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창작자들이 한자리에'…'지스타 2025', 13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

기사입력 2025.11.12 18:3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지스타 2025'가 부산서 게임 팬들과 만난다.

12일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11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1회를 맞은 올해 '지스타'의 주제는 '이야기와 서사의 확장'이다.

이번 '지스타'는 44개국 1,273개사, 3,269부스 규모로 열린다. 참가국과 기업 구성 측면에서 글로벌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

올해 '지스타'의 키비주얼은 웹툰 작가 문정후('용비불패', '고수', '아수라')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가상의 세계가 현실로 확장되는 순간을 표현해, 플레이어가 직접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상징한 것.

이 키비주얼은 전시장 외벽, 공식 영상, 현장 배너, 공식 굿즈 등 전시 전반의 시각 요소로 활용되어 관람객에게 몰입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1층에서 운영된다. 메인스폰서는 엔씨소프트로, 구글코리아, 넷마블, 웹젠, 크래프톤, 그라비티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Battle State Games,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세가·아틀러스, 유니티, 플레이온·워호스 스튜디오 등 글로벌 개발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각 부스는 게임의 서사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테마 전시, 팬 이벤트로 구성된다. 플레이’와 '서사’가 하나로 이어지는 공간을 선보일 계획.

BTB관은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환경을 강화했다. 특히,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던 네트워킹 라운지는 작년 대비 약 1.5배 확대되어, 쾌적한 미팅 환경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하는 '지스타 네트워크 파티 Powered By Microsoft'도 열린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삼성전자, 넥써쓰, 그라비티, Xsolla 등 주요 기업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주요 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국내 최대 게임 컨퍼런스 'G-CON'은 올해 '내러티브(Narrative)’를 주제로 열린다. 총 16개 세션을 준비했으며,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창작자들의 세계와 서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이 자리에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호리이 유지를 비롯해 요코 타로(니어: 오토마타), 카미야 히데키(베요네타), 요시다 나오키(파이널 판타지 XVI), 하시노 카츠라, 소에지마 시게노리(메타포: 리판타지오, 페르소나 시리즈) 등이 참여한다.

북미·유럽에서는 로버트 쿠르비츠(디스코 엘리시움), 제니퍼 스베드버그-옌(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조쉬 소이어(폴아웃: 뉴 베가스), 제이슨 라티노(발더스 게이트 3), 밴 맥카우(호라이즌 시리즈) 등이 참여해 다양한 내러티브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는 총 4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스팀덱(유통사: 코모도), 유니티, 디스코드 등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독일, 스페인, 미국, 중국, 일본 등 20개국 80개 인디 개발사가 자신만의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으로, '지스타 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우수 개발사를 선정하는 '지스타 인디 어워즈’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지스타' 공식 e스포츠 대회 '지스타컵 2025’는 '오버워치 2’ 종목으로 진행된다. 엘리트 부문에는 프로게이머가, 학생 부문에는 전국 중고대학생이 참가한다.

본선은 11월 13일(목)~14일(금)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되며, 15일(토) 벡스코 메인 무대에서 결선이 열린다.

현장에서는 체험존, 팬 이벤트, 선수 사인회,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조영기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지스타 2025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세계 곳곳의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대"라며 "올해의 '지스타'는 창작의 언어, 스토리텔링의 깊이, 그리고 그 이야기를 경험으로 전환하는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 2025'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사진 =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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