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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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장승조, 가정폭력 연기 후 안절부절…안쓰러울 정도, 현장은 유쾌" (당신이 죽였다)[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11.11 13:17

이유미, 넷플릭스 제공
이유미, 넷플릭스 제공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유미가 '당신이 죽였다' 속 장승조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이유미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유미는 극 중 촉망받는 동화작가였지만 남편 노진표(장승조 분)의 폭력 속에서 지옥 같은 시간을 견디는 희수 역을 맡았다.

앞서 공개 전부터 장승조는 "작품 공개 후 욕을 너무 먹을까 두렵다"면서 대본을 읽을 때 스트레스 지수가 100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날 이유미는 "승조 선배님이 너무 미안해하시고 힘들어하셨다. 촬영장에 심리상담 선생님이 계셨는데 항상 가서 확인하시고, 이래도 되는지 물어보시면서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였다"라고 떠올렸다.

그래서 오히려 긴장을 풀어주려고 웃겨주거나 '괜찮다'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인 이유미는 "현장은 승조 선배님이랑 있으면 재미있었던 기억이 크다. 카메라 속은 그렇지 않지만, 현장에서는 감독이랑 같이 놀리고 장난난치고 그런 분위기에서 유쾌하고, 더 힘든 이야기도 재미있게 말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후 넷플릭스 순위에서 1위를 달성했을 때는 장승조가 가장 먼저 페이지를 캡처해 단체 대화방에 보내며 신난 모습이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장승조는 노진표와 장강으로 1인 2역을 소화했다. 악역인 노진표에 대해 안쓰러웠다는 소감을 전한 이유미는 오히려 "장강을 연기하는 승조 선배님은 너무 미웠다. 노진표랑 다른 느낌으로"라며 흑화한 장강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한편, '당신이 죽였다'는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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