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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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죽였다' 이유미 "늘 힘든 연기만? 의도 NO…'강남순' 알아봐줘 감사"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11.11 12:06 / 기사수정 2025.11.11 12:06

이유미, 넷플릭스 제공
이유미, 넷플릭스 제공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유미가 '당신이 죽였다'로 크게 감량을 고백했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이유미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유미는 극 중 촉망받는 동화작가였지만 남편의 폭력 속에서 지옥 같은 시간을 견디는 희수 역을 맡았다.

이날 이유미는 가정폭력과 살인이라는 소재를 다루는 작품인 만큼 촬영 현장에 심리상담사가 있었다고 밝히며 "제가 감정을 못 추스를까 걱정이었는데 이유미와 희수를 분리시키니까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가해자를 연기한 장승조가 더 힘들어했다고.

직전 작품인 'Mr. 플랑크톤'을 포함해 다수의 작품에서 힘든 배경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했던 이유미는 "사실 몰랐다. 나중에 캐릭터를 모아서 보니까 '어?' 싶었다. 어딜 가나 '괜찮냐'고 물어보셨는데, 나중에 보니까 물어볼 만했더라"며 "사실 제가 의도적으로 선택을 하진 않았다. 저를 선택해 주시는 흐름대로 잘 흘러갔다. '이런 거만 할 거야!' 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소니는 이유미의 대표작 '힘쎈여자 강남순'을 언급하며 "촬영하면서 시민 분들이 '강남순'을 구경하고 싶어 하셨다.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캐릭터가 되는 게 부럽고 배우로서 되게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라고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유미는 "애기들, 부모님이 많이계셨다. 강남순 후라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했다. 초등학생 정도 되는 친구라 사인을 해주는데 제일 뒤에 있는 꼬마가 야 이유미 XX이뻐! 이렇게 외치더라. 이렇게 순수한 칭찬은 없다, 감격에 차서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당신이 죽였다'는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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