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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핵심 교전 장악하며 2세트 완승… 1:1 승부 다시 원점 [롤드컵]

기사입력 2025.11.09 18:17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KT가 2세트를 따내면서 세트스코어는 1:1로 균형을 이뤘다.

9일 중국 청두시 동안호 스포츠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이 열렸다. 4강을 통과한 kt 롤스터(이하 KT)와 T1이 트로피를 두고 맞붙는 자리였다.

다음 2세트는 블루 진영의 KT가 렉사이·바이·멜·이즈리얼·니코를, 레드 진영의 T1이 사이온·자르반 4세·사일러스·시비르·룰루를 픽했다.

KT가 먼저 움직였다. ‘커즈’의 바텀 갱킹으로 ‘구마유시’를 제압하며 첫 킬을 가져갔고, 이어 미드 교전에서도 ‘커즈’와 ‘비디디’가 킬을 챙기며 흐름을 잡았다.

탑에서는 KT가 한 번 더 뭉쳐 ‘오너’와 ‘페이커’를 공략했다. 긴 교전 끝에 두 명을 모두 쓰러뜨렸고 전령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미드에서 T1의 반격이 이어졌다. 

‘페이커’와 ‘오너’의 연계로 잘 성장한 ‘커즈’가 쓰러졌고, 이후 교전에서 ‘비디디’가 3킬을 가져가며 KT가 다시 우세를 되찾았다. 

이어진 싸움에서도 ‘비디디’의 스킬이 연달아 적중하며 KT가 한타를 크게 이기고 아타칸을 챙겼다.

KT는 이후 운영을 단단하게 이어 갔다. 세 번째 드래곤을 확보한 데 이어 바론까지 가져가며 격차를 더 벌렸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T1의 방어 라인을 압박하며 글로벌 골드를 크게 앞서 나갔다.

드래곤 앞 교전에서 T1은 성장한 ‘비디디’를 노렸지만 KT가 역으로 받아치며 T1의 본대가 모두 쓰러졌다. KT는 전투 직후 곧바로 오브젝트 압박을 이어가 바론 지역 시야와 주요 목표물을 차례로 가져갔고, 전력 차이를 확실히 벌렸다. 

이후 라인을 정비한 KT가 다시 한타 구도를 만들어 T1의 수비를 무너뜨렸고, 그대로 진입해 본진 공략에 성공했다. 넥서스가 파괴되며 KT가 2세트를 가져갔고 승부는 1:1로 맞춰졌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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