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석준.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거점 국립대학교 6곳이 학교폭력(학폭) 전력이 있는 지원자를 2025학년도 입시에서 불합격 처리한 가운데, 방송인 한석준이 소신을 밝혔다.
7일 한석준은 개인 계정에 "학교폭력 대학 입학 취소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네"라며 "난 그저 이번 입학 취소 사건으로 학폭 피해자들이 조금의 위안이라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적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립대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경북대·부산대·강원대·전북대·경상국립대 등 6개교가 2025학년도 입시에서 학폭 이력을 평가에 반영해 45명을 불합격시켰다.
경북대가 22명으로 가장 많은 불합격자를 냈고, 서울대에서도 2명이 최종 탈락됐다.
이와 관련해 박명수는 지난달 KBS 쿨FM '라디오쇼'에서 "공부 잘하고 S대 간다고 인성이 좋은 게 아니"라면서 "배웠다고 합리적인 사람인 것도 아니다. 주변에도 '얘들아 10년 후를 생각하라'고 한다. 나중에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착하게 살라고 조언한다"고 소신을 전한 바 있다.
한편, 한석준은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5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2018년에는 12살 연하의 사진작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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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