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소미, (여자)아이들 전소연-우기-슈화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유명인들과 관련된 적십자 표장 무단 사용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전소미가 론칭한 뷰티 브랜드는 적십자 마크 무단 사용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브랜드는 최근 자사 스페셜 PR 키트를 공개하며 제품 홍보에 나섰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적십자 로고를 연상시키는 붉은 십자 형태의 문양이 포함돼 '표장 무단 사용' 논란이 일었다.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제25조(적십자 표장 등의 사용금지)에 따르면 허가 없이 적십자 표장을 사용한 경우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 또는 5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브랜드 측은 "대한적십자사의 상징과 유사하게 인식될 수 있는 요소가 사전 승인 없이 사용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브랜드 측은 문제 요소가 포함된 디자인 및 관련 콘텐츠의 게시를 전면 중단하며, 이미 유통된 PR 키트 패키지 디자인의 회수 및 재제작을 진행 중이라고 전해 수습에 나섰다.
한편 지난해 7월 (여자)아이들 또한 무대 의상으로 적십자 표장을 무단 사용해 잡음이 있었다.
당시 (여자)아이들은 '클락션 (Klaxon)' 활동 중 적십자 표장이 그려진 라이프가드 의상을 입고 KBS 2TV '뮤직뱅크' 무대를 꾸며 논란이 됐다.
이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문제가 있던 점을 인지하고 대한적십자사와 연락해 사과 후 재발 방지 및 후속 조치 협의 중"이라며 사과했다. 이후 멤버들이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며 논란은 마무리됐다.
이처럼 적십자 표장은 단순한 로고가 아닌 인도적 활동의 상징인 만큼, 남용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여자)아이들 공식 계정, 글맆(GLYF) 공식 계정, 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