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현모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가 고모와 함께 활약한 APEC 행사를 추억했다.
최근 안현모는 자신의 SNS에 "종령 고모와 같은 행사에서 일한 적은 많지만 써밋 기간 내내 내가 진행하는 말을 고모가 통역하시는 상황은 처음인지라 더 잘 들리게 더 또박또박 말하려고 정말 애썼다. 날짜가 뒤로 갈수록 마음처럼 되진 않았지만"이라고 말하며 운을 뗐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통역사 선생님들께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는데 힘들 때마다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주셔서 너무나도 큰 힘이 됐다. 정말 많은걸 배우고 느끼고 깨닫고 또 한 번 성장하고 돌아온 APEC.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고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안현모가 5촌 고모인 통역사 임종령 씨와 APEC 행사장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임종령 씨는 대한민국 1세대 통역사로 알려진 인물로, 현재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외대 대학원 통번역과 석사 출신으로, 방송인 겸 통역사로 활동 중인 안현모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주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핵심 부대행사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 포럼인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의 공식 진행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안현모는 세련된 커뮤니케이션으로 행사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호평 받았다.
사진 = 안현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