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이경/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사생활 루머 이후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속사정이 밝혀졌다.
최근 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이이경이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 하차한다.
이이경의 하차 관련 '놀면 뭐하니?' 측은 "이이경이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 고정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지만, 그가 출연 중인 SBS Plus·ENA '나는 솔로'와 E채널 ‘용감한 형사들'에는 변함없이 출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사생활 루머로 인한 심적 부담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놀뭐'를 연출한 김진용 PD는 5일 엑스포츠뉴스에 "오래 전부터 이이경이 해외 일정이나 드라마 관련 스케줄이 워낙 많아 힘들어하긴 했다"며 "지금까지는 이이경 측에서 많이 조율을 해줬지만 더 이상은 어려워진 것"고 설명했다.
최근 영화 '세대유감' 촬영을 마친 이이경은 한일 합작 드라마 '드림 스테이지(DREAM STAGE)'에 캐스팅돼 해외를 오가는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
'나는 솔로'와 '용감한 형사들'이 월 1회 녹화로 비교적 여유로운 반면, '놀면 뭐하니?'는 주 단위로 녹화가 진행되는 만큼 일정상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로 홍역을 앓았다. 폭로자 A씨가 이이경의 사생활이라고 주장한 개인 메신저 내역에는 부적절한 내용이 담겨 있어 파장이 일었다.
그러나 이이경 소속사는 해당 내용을 강력 부인한 뒤, 게시물 작성자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 가운데 이이경의 '놀면 뭐하니?' 하차 배경을 둘러싼 추측이 계속되고 있으나, 이이경 측이 직접 논란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에 나선 만큼 섣부른 단정은 피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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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