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유튜브 채널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백종원이 유튜브 새 단장을 예고했다.
31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제작진의 글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6년간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1월 3일부터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위해 순차적인 채널 코너 개편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전해 눈길을 끈다.
이어 31일 오전에는 '외국인들이 깜짝 놀란 한국의 흥! 이게 진짜 안동의 K-페스티벌!' 영상과 함께 '축지법'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는 약 한 달만의 유튜브 업로드다.
이날 영상에는 MC 조충현과 철가방요리사 임태훈이 등장했다. 그러나 게시글과 업로드 영상 모두 댓글 기능은 비활성화 된 상태다.
최근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 코리아는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햄 가격 부풀리기 의혹 및 돼지고기 함량 논란, 위생 관리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백종원은 사과문을 두 차례 발표하고 정기주주총회 현장에 나와 고개를 숙였으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또한 29일, 백종원은 "해외 공식일정으로 인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27일 국회 행안위에 불출석 이유서를 제출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달 'K-소스'를 앞세워 해외 시장 진출을 예고, 현지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약 이틀 후 순차적으로 달라질 채널 방향성을 예고한 백종원이 다양한 논란을 딛고 새 출발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백종원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2와 MBC '남극의 셰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백종원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