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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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갑질 오명' 현주엽 편들었다…"잘못 없어, 사람들 날 욕해도 돼" (푸드코트)

기사입력 2025.10.30 17:09 / 기사수정 2025.10.30 17:09

현주엽 유튜브에 출연한 안정환
현주엽 유튜브에 출연한 안정환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최근 오명을 벗은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을 위로하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29일 유튜브 현주엽의 푸드코트 채널에는 '기쁘다 안정환 오셨네 친구야 낮술 먹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안정환은 오랜만에 현주엽을 만나 "살이 좀 많이 빠졌다"며 안타까워했다. 현주엽은 스트레스로 체중이 30kg 넘게 빠졌다고 밝힌 바. 현주엽이 현재 "96kg 정도"라고 하자, 안정환은 "나랑 10kg 밖에 차이 안 난다"고 걱정했다.

현주엽은 지난 3월 근무 태만 및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나 최근 현주엽 법률대리인 측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최근 현주엽이 방송 출연을 이유로 근무지를 무단이탈했다는 이유로 휘문고등학교에 경징계를 요구한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겸직 허가를 받았으며, 부족한 근무시간은 휴일 대체 근무로 보충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안정환은 "내 휴대폰에 얘 유튜브가 뜨더라. 그래서 '보고 싶은데, 나 거기 나가면 안 되냐'고 연락했다"며 "가끔 전화하면 얘가 항상 '병원에 있다'고 하더라. 그게 속상했다"고 이 채널에 출연한 계기도 밝혔다.

또 함께 술을 마시면서 안정환은 "힘든 시기가 있었지 않나. 근데 그 또한 다 지나갈 거다"라며 현주엽을 위로했다. 이어 "너 잘못 없잖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사람들이 날 욕해도 된다"며 친구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안정환은 또 현주엽에게 "친구야, 아프지 말자. 나는 세상과 타협하고 싶지는 않지만 속상하다. 나는 네 편"이라며 응원했다. 그러면서 "나보다 더 열심히 사는 사람이 너다. 네 상황이었으면 나는 못 버텼을 거다. 주엽이는 강한 친구다. 종목은 다르지만 정말 주엽이를 리스펙(존경)한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유튜브 현주엽의 푸드코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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