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촌, 조혜진 기자) 가수 정승환이 배우 김영옥이 자신의 작품에 출연한 것에 감격을 드러냈다.
정승환 정규 2집 '사랑이라 불린'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박슬기가 맡았다.
'사랑이라 불린'은 정승환이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이를 통해 정승환은 삶의 모든 순간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사랑'을 노래한다.
타이틀곡 '앞머리' 뮤직비디오에는 '국민 배우' 김영옥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이에 대해 정승환은 "너무 긴장이 됐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 작품을 많이 봤다. 지금은 제가 가수가 돼 10년 차가 됐지만 저에게 너무나 연예인 같던 존재"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제 뮤직비디오에 나와주신다고 했을 때 너무 떨렸다"며 "현장이 춥기도 했어서 계시는 동안 불편함 없으시도록 재롱도 피우고 했다. 제 분량을 마치고 이후에 선생님께서 촬영 들어가셨는데, 액션 하는 순간 '이게 배우구나' 했다"고 함께 촬영한 소감도 밝혔다.
한편, 정승환의 새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은 3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앞머리'와 '행복은 어려워'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첫 번째 타이틀곡 '앞머리'는 떠나간 인연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두 번째 타이틀곡 '행복은 어려워'는 함께하던 소소한 나날들이 행복이었음을 상대와의 이별 뒤에 비로소 깨닫는 화자의 공허한 마음을 담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