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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필요 없다, 없는데 잘하고 있잖아!" 英 언론 충격 주장…"토트넘 임대 영입? 잘못된 선택, 판단 흐려져선 안 돼"

기사입력 2025.10.28 23:10 / 기사수정 2025.10.28 23: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겨울에 손흥민(LAFC)을 복귀시켜선 안 된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을 다시 데려오고 싶은 유혹이 크겠지만, 이는 잘못된 선택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자타 공인 토트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그는 2015년부터 10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에서 454경기에 나와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 이적했다. 그는 MLS 유니폼을 입고 10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영국 '더선'은 손흥민과 LAFC 사이에서 맺은 계약서에 MLS 시즌이 끝나면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유럽 클럽에서 뛸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MLS은 오는 12월 6일에 플레이오프까지 마무리되면 시즌이 종료된다.

몇몇 토트넘 팬들은 겨울에 손흥민 임대 영입을 기대하고 있고, 손흥민도 "런던으로 돌아가서 토트넘 팬들을 만나고 싶다. 그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토트넘 팬들과의 재회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TBR풋볼'은 손흥민을 임대 영입하는 걸 반대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면서 "토트넘 역시 손흥민 없이도 꽤 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따라서 1월에 이적 시장이 열리고 손흥민이 기민함을 유지하기 위해 단기 임대가 필요할 때, 두 당사자는 감정에 휘둘려 각자의 판단을 흐리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과거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지난 2012년 MLS의 뉴욕 레드불스에서 뛰던 구단 레전드 공격수 티에리 앙리를 임대 영입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점을 거론했다.

언론은 "아스널은 2012년 MLS 오프시즌 동안 티에리 앙리를 잠시 임대 영입했지만, 그 후 앙리는 단 162분만 출전했다.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앙리는 아스널이 원했던 만큼 꼭 필요한 영입이었지만, 토트넘은 정반대다. 손흥민이 정말 필요하지 않아서 불과 3개월 전에 그를 팔았다"라며 "솔직히 말해서, 손흥민이 돌아온다고 해서 화를 내는 사람은 없겠지만,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구단에 적절한 선택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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