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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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루머' 이이경 영상 인증도…A씨, 새벽에 3개 질문 '쏙' 골라 답변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21 11:01

엑스포츠뉴스DB, 이이경
엑스포츠뉴스DB, 이이경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이경 측이 사생활 논란에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폭로성 글을 쓴 A씨가 다시 한번 글을 올리며 반박했다.

21일 이른 오전, 이이경의 사생활과 관련 19금 폭로성 글을 작성했던 A씨는 모든 글을 삭제한 뒤, 또다시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A씨는 이날 "다들 보여달라고 하셔서..여긴 스크린 영상입니다. 진짜 계정이라고 :)"라는 글과 함께 이이경의 계정으로 보이는 SNS를 인증, 함께 나눴다고 주장하는 DM(다이렉트 메시지) 대화 글을 영상으로 담았다. 해당 영상의 진위여부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표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A씨 블로그 계정
A씨 블로그 계정


이에 한 네티즌의 "돈달라는 요구는 왜 하셨냐" 등 물음에 A씨는 "그땐 작년 돈 좀 많이 부족해서 50만원 빚처럼 줄수있는지 물어본거에요. 꼭 갚아주려고 했고요. 돈 그분한테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그 이후에는 다시 발려줄수있냐고 안했습니다. 연락도 그대로 그냥 했어요 미안한 마음으로 ㅎㅎ"라고 답변했다.

현재 A씨는 자신이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상황이다.

또 "왜 처음 올린(지금은 삭제된) 블로그 글에 있는 디엠 화면은 삼성기종 화면이고 영상 속 디엠 화면은 아이폰이에요?"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A씨는 "삭제된 내용에 써있는데 중간에 아이폰에서 삼성으로 바꿔서 그래요 ㅎㅎ"라고 답변했다.

이어 "삭제하네 어떡해 찔렸나봐"라는 글에 A씨는 "말도 안 된 말 해서 삭제했어요 ㅎㅎ"라고 답변했다. 해당 답변에 네티즌은 "듣고 싶은 말만 들으시고 삭제하시는 거예요? 뭐가 말도 안 되는 말인데요? 연예인 명예훼손 피해 보상으로 소속사한테 곧 법적 조치 당하겠다는 말? 님 사생활은 건들지 말라고 글에 적어놓으시고는 남 명예훼손은 하고 이런 말은 듣기 싫으세요?"라고 물었으나 A씨는 답변하지 않았다.

A씨 블로그 계정
A씨 블로그 계정


한편 20일 이이경의 사생활을 알리겠다며 폭로성 글을 쓴 A씨는 "이이경의 찐 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작성했다. A씨는 '이경배우님'이라고 저장된 인물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DM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하며 대화를 나눈 대상이 배우 이이경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충격적인 대화 내용이 담겨있어 논란이 됐다.

이에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곧바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냈다. 

소속사 측은 A씨가 약 5개월 전부터 해당 내용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시 A씨가 소속사의 법적대응 예고에 사과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이 법적대응을 시사하자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안녕하세요. 아까 이이경 대한 글 올렸던 계정입니다. 반응 보니깐 갑자기 제가 돈 달랐던 얘기가 나왔네요? 처음 듣는 얘기라 깜짝 놀랐네요. 저는 한번 돈 줄 수 있냐는 질문은 해버리긴 했어요. 돈 문제 있었고 부모님한테 돈 달라고는 못해서 물어본 적은 있습니다. 돈 받아본 적은 없고 그대로 똑같이 연락하고 물어봐서 마음도 되게 아팠습니다. 보통 사람한테 도와달라는 말을 잘못하고 돈 때문이어서 너무 불편했던 일이라. 그 이후로는 다시 달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어제 올렸던 글은 돈 보내달라고 하려고 하는 일도 아니고 그냥 그런 센말 해서 다른 여자들 당하지 않도록 올린 거예요"라고 전했다.

자신이 한국말을 잘 못하는 이유는 독학 8년차이기 때문이라며 사기꾼이 아닌 독일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의 사적인 생활이든 뭐든 건들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이 일이 이렇게 커질지는 몰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블로그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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