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 허영란, 잘 나가던 '400평' 세차장 폐업했다…"아픔 겪어" 고백 (원더우먼)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허영란의 근황이 전해졌다. 

17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EP.26 허영란] 사업으로 대박난 명배우, 다 접고 돌연 상경한 진짜 이유.. ‘순풍 산부인과’ 허간호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허영란은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허간호사, 드라마 '야인시대' 설향 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 지난 1월 그는 유튜브 '까까형'에 출연해 대전에서 운영하던 400평 규모의 세차장과 카페 사업을 정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업을 접고 서울로 상경한 이유에 대해 허영란은 "사업 정리하고 연기하고 싶어서 서울에 왔어요 했을 때 사람들이 놀랬다. 연기자로 돌아오는 건 좋은데 사업을 접었다는 것에 놀라셨다"며 주위 사람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지금의 제가 항상 생각하는 건 미래도 있지만 오늘 하루하루가 행복한 게 되게 중요하다"며 "저희 남편이 연기를 너무 사랑하는 걸 알고, 저도 제가 잘할 수 있는 게 뭘까라고 고민했을 때 연기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회가 늘 계속 있지는 못했다. 한 작품을 하고 나면 쉬는 타임이 생겨서 아쉬움이 되게 많았다. 이제는 나이도 있으니 '무조건 주인공이어야 돼' 이런 것도 없다"며 "우리가 좋아하는 연기를 할 수 있고, 좋은 사람과 작품을 할 수 있고, 우리 안에 있는 열정적인 불이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허영란은 "자영업자의 아픔도 겪었다. 그러면서 안에 있는 내면이 단단해 졌다"며 사업을 경험하며 느낀 점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원마이크'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