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이 정상적으로 개시될 전망이다.
삼성과 SSG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소화한다.
9일 진행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삼성이 5-2로 승리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타선에서는 르윈 디아즈(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김영웅(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이 활약했다.
두 팀은 10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9일 오후부터 계속 비가 내렸고,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후 4시 37분께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그러면서 준플레이오프 일정이 하루씩 미뤄졌다.
일단 비는 그쳤다. 운동장 관계자들이 일찍 나와 그라운드 정비를 진행했고, 오전 10시 30분께 홈팀 SSG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다만 변수가 한 가지 있다. 이날 오후 또 비 예보가 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인천SSG랜더스필드가 위치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에 오후 2시~10시 비 예보가 있다. 기상청은 오후 3~4시에 시간당 6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2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2차전 선발투수로 헤르손 가라비토를 내세운다. SSG의 선발투수는 김건우다.
가라비토는 정규시즌 15경기 78⅓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는 한 차례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한 차례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김건우는 올해 1군에서 35경기 66이닝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를 올렸다. 9월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10⅓이닝 2승 평균자책점 1.74로 호투를 펼쳤다. 삼성을 상대로는 6경기 9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6.75를 올렸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