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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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도 인정! "양민혁, 보석 같은 선수"…2G 연속골 '쾅'→"득점 감각 타고나" 극찬

기사입력 2025.10.08 21:13 / 기사수정 2025.10.08 21:1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미래 양민혁이 이번 시즌 포츠머스에서 보석이 될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8일(한국시간) "포츠머스의 시즌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을 수도 있다"라며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최근 연패를 기록하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 포츠머스는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를 기록했다.

포츠머스의 반등엔 양민혁이 큰 영향을 끼쳤다. 새 시즌을 앞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포츠머스로 1시즌 임대된 양민혁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에 승점을 가져왔다.



양민혁은 지난 2일 왓포드와의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 8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양민혁은 0-0 상황에서 전반 5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맞고 뒤로 흐르자, 흘러 나온 공을 환상적인 발리 슛으로 연결해 오른쪽 골문 하단을 정확히 찔렀다. 이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시즌 1호골을 터트린 양민혁은 곧바로 이어진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골맛을 봤다.

양민혁은 지난 왓포드전  비슷한 방식으로 골을 터트렸다.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조던 윌리엄스의 컷백 패스가 날아오자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미들즈브러 골망을 흔들었다.



포츠머스는 양민혁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1-0으로 승리해 5경기 만에 리그에서 승리를 챙겼다.

양민혁의 활약으로 포츠머스가 반등에 성공하자 잔여 일정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BBC'는 "미들즈브러전은 포츠머스의 이번 시즌 최고의 승리였고, 어쩌면 포츠머스가 하나의 팀이라는 믿음을 스스로에게 보여준 경기였을지도 모른다"라며 "그들은 리그 최고의 선수들과 맞붙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수 앞서 그들을 이길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침내 포츠머스의 시즌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부였다.



언론은 특히 양민혁의 최근 활약상을 조명했다. 매체는 "양민혁의 결승골은 정말 정교하고 정확했다"라며 "양민혁은 골대를 꿰뚫는 감각이 타고났고, 이번 주 복귀전에서 이를 여실히 보여줬다"라며 양민혁의 결정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주어진다면 이번 시즌 포츠머스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또 다른 보석 같은 선수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포츠머스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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