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9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가 모두 상무야구단에서 나왔다.
투수 부문에는 상무 김민재가 WAR 0.63, 타자 부문에는 상무 박한결이 WAR 1.00을 기록하며 각각 선정됐다.
투수 부문 수상자인 김민재는 동원과학기술대를 졸업하고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의 8라운드 76순위 지명을 받았으며, 지난 5월 상무에 입대했다.
김민재는 9월 한 달간 퓨처스리그 3경기(2선발)에 등판해 총 14이닝을 소화하며 3승(남부 1위) 평균자책점 0.64(남부 1위)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제구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올 시즌 마지막 루키상의 주인공이 됐다.
타자 부문 수상자인 상무 박한결은 경북고를 졸업하고 202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4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마찬가지로 올해 5월 상무에 합류해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박한결은 9월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3(남부 5위), 장타율 0.765(남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홈런(5홈런)과 타점(20타점) 부문에서 둘 다 남부 1위에 오르는 등 득점권 상황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과시했다.
9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상금 50만원과 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제공된다.
한편,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퓨처스리그 타이틀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2024년 처음 제정되었으며,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저연차 선수들을 격려하고, 성장하는 유망주 선수들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입단 1~3년차 선수 중 퓨처스리그에서 규정 이닝 또는 규정 타석을 충족한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퓨처스리그 월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기준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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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