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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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모 차 5위' NC 대형 호재! '준PO 대비' SSG, 한유섬·에레디아·최정 엔트리 제외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10.02 20:09 / 기사수정 2025.10.02 20:09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SSG가 11회 에레디아의 결승타에 힘입어 한화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SSG 이숭용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SSG가 11회 에레디아의 결승타에 힘입어 한화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SSG 이숭용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한 가운데, 주축 선수들을 대거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필승조 노경은, 이로운, 조병현이 이미 시즌을 마무리한 가운데, SSG는 투수 노경은, 문승원, 내야수 최정,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한유섬을 엔트리에서 뺐다. 그러면서 투수 신지환, 내야수 최준우, 외야수 이승민, 홍대인이 1군에 올라왔다.

SSG는 지난달 3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3위를 확정했다. 포스트시즌 일정에 변화가 없다면 오는 8일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1회초 2사 2루 SSG 에레디아가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1회초 2사 2루 SSG 에레디아가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경기 전 이 감독은 "(한)유섬이도 에레디아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왔다"며 "(박)성한이와 (최)지훈이는 두 타석 정도 소화하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창원 원정에 가지 않는다"며 "오늘(2일) 경기가 취소되면 그냥 두 선수를 인천으로 올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SSG는 이날 경기가 끝나면 창원NC파크로 이동해 3일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소화한다. 5위 NC는 70승67패6무(0.5109)를 기록 중으로, 6위 KT 위즈(0.5107)에 승률에서 2모 차로 앞선 상황이다. SSG의 전력이 완전체가 아닌 만큼 NC로서는 조금 부담을 덜었다.

SSG는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하는 만큼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숭용 감독은 "우리는 준플레이오프가 중요하다"며 "상대를 봐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다만 주장 김광현은 한 차례 더 선발 등판한 뒤 포스트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3일 NC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김광현은 올 시즌 27경기 139이닝 10승 9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 감독은 "(김)광현이는 내일(3일) 던진다. 8~90구 정도 던지고 싶다고 해서 웬만하면 광현이에게 5이닝을 맡길 생각"이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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