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52
연예

임윤아 실제 모습 어떻길래…'폭군' 오의식 "터질 게 터졌다" 미담 인정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10.05 07:55

오의식
오의식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오의식이 임윤아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오의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8일 종영한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오의식은 극 중 이헌(이채민 분)과 형제처럼 자라온 배동이자 충직하게 곁을 지킨 도승지 임송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종영 소감에 대해 "감사하다. 다르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 여름이 더웠는데 한복을 입고, 수염을 붙이고, 상투를 틀고 그런 드라마여서 작품의 특성상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낸 것 같다. 제일 힘들었던 현장 중 하나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촬영 기간 내내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회상하면서 "제가 느꼈던 여름의 뜨거움보다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아서 힘들었던 기억이 아니라 행복했던 추억으로 바뀐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폭군의 셰프'는 방영 4회 만에 2025년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최종회에서는 수도권 17.4%(최고 20%), 전국 17.1%(최고 19.4%,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올해 주말 미니시리즈 최고 성적을 거뒀다.

뜨거운 반응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오의식은 "이정도는 예상하지 못했다. 물론 훌륭하신 배우들, 스태프 분들이 모이고 장태유 감독님과 전작 '밤에 피는 꽃'을 하기도 했었다. 장태유 감독님의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내심 기대를 안 한 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은 예상 못했다"고 얼떨떨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가 시청률을 예상하지 못했던 이유는 진입장벽이 있는 요리라는 소재와 이 작품의 재미 포인트였던 CG를 사전에 결과물로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오의식은 "음식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혹시나 지루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되는 부분도 있긴 있었다. 어떻게 연출될지 저희가 100% 알 수 없었다. 음식을 먹고 하는 리액션도 저희가 감독님의 지시에 맞춰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긴 했지만 CG까지 입혀진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과연 어떻게 나올까라는 물음표가 사실 존재였다"고 털어놨다. 



함께 호흡을 맞춘 임윤아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 최근 임윤아의 미담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되자 그는 "터질 게 터졌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빅마우스' 이후 두 번째로 윤아와 함께한 그는 "내공이 느껴진다. 가수, 배우로서 정상 자리에 오래 있었다. 특히 가수로서 정상 자리에서 오랫동안 이루어냈던 것들, 그리고 버텨왔던 시간들에 대한 내공이 느껴진다. 단단하고 흔들림이 없다"고 그간 옆에서 지켜본 윤아를 평했다. 

이어 "그 친구는 흔들리지 않는다.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현장이라고 얘기했는데 윤아 씨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못 봤다. 어떻게 보면 제일 힘들었을 사람인데 힘든 내색을 단 한 번도 하지 않고, 힘들다는 소리도 하지 않고 항상 웃고 있었다. 주인공이니 본인이 받아도 될 법한 배려들을 되게 불편해한다"고 윤아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아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윤아 씨랑 만나는 장면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굉장히 명확하게 연기하되 또 유연함까지 갖추고 있는 배우다. 늘 기대가 되는 마음으로 현장에 가게 된다. 실제로도 편하게 지내고 있는 사이라서 호흡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tvN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