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05
스포츠

"이강인 왜 쓰나? 영향력 NO" 프랑스 BBC급 충격 지적…슈퍼컵 우승 후 공격포인트 '0'→"부상자 공백 못 메워" 비판

기사입력 2025.10.01 20:25 / 기사수정 2025.10.01 20:2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랑스 유력지가 최근 주전 공격수들의 공백을 메꾸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PSG)을 비판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통 '플래닛 PSG'는 30일(한국시간) "언론인 뱅상 뒤릭은 부상자들 대체하기로 했던 선수들이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의 뱅상 뒤릭 기자는 최근 이강인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뒤릭은 "공격적인 기세가 더 강하고 경쟁자들이 공백을 메우는 데 성공한다면, 공격진의 부재는 덜 눈에 띄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대체자들을 공백을 메꾸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PSG의 슈퍼컵 우승을 확정 지은 2명의 대체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와 이강인은 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곤살루 하무스는 이후 단 한 번도 득점했고, 이강인은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이강인은 지난 8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과의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교체로 나와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PSG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PSG는 토트넘에 먼저 2골을 실점해 패배 위기에 몰리자 후반 22분 이강인을 투입했다. 교체로 들어온 이강인은 후반 40분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가르면서 추격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추격골로 분위기를 탄 PSG는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곤살루 하무스의 헤더골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UEFA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강인은 UEFA 슈퍼컵 이후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전 동점골 이후 지금까지 공식전 6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PSG 핵심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에서 이강인이 주전 멤버들의 공백을 메꾸지 못하자 프랑스 현지 언론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오는 2일 오전 4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지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주전 공격수들이 여전히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라 PSG는 바르셀로나전에 이강인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이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 상대로 시즌 2호 공격포인트를 올려 비판하는 이들을 침묵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