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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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 40골? 초대형 낭보 터졌다! '형 저 안 떠나요!'…'환상 파트너' 부앙가 브라질 이적 급브레이크→LAFC 단장 "진전된 딜 없다" 쐐기

기사입력 2026.02.06 10:28 / 기사수정 2026.02.06 10:28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흥부 듀오'를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더욱 오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브라질 플루미넨시의 대형 공격수 영입 프로젝트 중심에 서 있던 드니 부앙가의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적 성사 직전 단계까지 진전됐던 협상이 돌연 불투명해지면서, 남미와 북미를 잇는 대형 딜의 향방이 복잡하게 얽히는 양상이다.

브라질과 미국 복수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플루미넨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 최우선 타깃으로 부앙가를 설정했고, 실제로 이적 직전 단계까지 진행했다.




'풋 아프리카'는 지난 2일(한국시간) "플루미넨시가 부앙가 영입을 위해 초기 1200만 달러(약 176억원) 제안을 거절당한 뒤 1500만 달러(약 221억원)까지 금액을 상향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대 영입 규모에 해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협상은 단순 금액 문제가 아니라 지급 방식, 선지급 비율 등 세부 조건 조율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현지에서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다수 매체는 "플루미넨시가 전례 없는 재정 투자를 결정했고, 계약은 세부 조율만 남겨둔 상태"라고 평가했다.

구단 내부적으로도 부앙가 영입이 공격 전술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카드로 인식됐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 유연성, 폭발적인 스피드, 박스 안 결정력이 주요 영입 이유로 꼽혔다.

실제로 부앙가는 이미 MLS 무대에서 검증된 공격수다. LAFC 합류 이후 꾸준한 득점 생산성을 유지했고, 리그를 대표하는 피니셔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근 시즌에는 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칠 정도의 퍼포먼스를 기록했고, 지난 여름 도중에 합류한 손흥민과 함께 팀 공격을 사실상 주도했다.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 경신, 세 시즌 연속 20골 이상이라는 상징적 성과도 남겼다. 이러한 생산성은 플루미넨시가 대형 투자 결단을 내린 결정적 배경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협상은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맞닥뜨렸다. 바로 지난 시즌 플루미넨시를 떠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로 이적한 존 아리아스의 복귀 시나리오다.

플루미넨시의 자국 라이벌 구단 파우메이라스가 소속팀에서 출전기회를 잃은 아리아스 영입전에 가세하면서 내부 기류가 급변한 것이다.

실제로 파우메이라스뿐 아니라 플라멩구 역시 영입전에 뛰어든 상태였다. 보도에 따르면 파우메이라스는 2500만 유로(약 433억원) 제안을 울버햄프턴에 전달했고, 이는 구단 차원에서 이미 수용된 금액이었다. 

하지만 플루미넨시가 아리아스 계약과 관련해 일정 우선 협상권 성격 조항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쟁 구단 전력 강화를 차단하려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해 아리아스 복귀로 선회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부앙가 협상은 '일시 중단' 상태로 전환됐다.

브라질 매체 '볼라VIP'는 5일 "플루미넨시가 전략적 난관에 봉착했다. 아리아스 복귀가 성사될 경우 부앙가 영입 재정 여력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구단 예산 구조상 두 건의 대형 공격수 영입을 동시에 추진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부앙가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브라질 매체들은 "아리아스 협상이 무산되거나 재정 부담이 과도할 경우, 플루미넨시는 다시 부앙가 영입 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구단 내부에서도 두 시나리오를 병행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AFC 입장은 명확하다. 핵심 전력 유출 불가 원칙이다.

미국 매체 '피치사이드 US'는 5일 "구단은 신뢰할 만한 대체자가 확보되지 않는 한 부앙가 이적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존 소링턴 단장 역시 공개 발언에서 같은 기조를 유지했다. 그는 최근 "이적은 재정적으로 타당해야 하고, 팀 전력에 미칠 영향, 대체 선수 존재 여부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라며 "그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까지 부앙가에 관련된 딜은 진전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에게 매우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부앙가의 전력 내 비중을 재확인했다.

계약도 LAFC에 유리하다. 부앙가는 2027년까지 계약돼 있어 구단이 협상 주도권을 쥐고 있다. 가격 협상에서 양보할 이유가 적다.



실제로 우승 경쟁 시즌을 앞두고 핵심 득점원을 대체 없이 내보내는 것은 전력 리스크가 크다.

특히 부앙가는 단순 득점원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며 손흥민과의 환상적인 시너지를 통해 LAFC 공격 전술 핵심 메커니즘을 담당했다.

손흥민이 전방에서 만들어내는 공간 활용 능력, 압박 타이밍, 연계 플레이는 부앙가의 돌파 효율을 극대화했고, 반대로 부앙가의 수비 분산 효과는 손흥민에게 더 많은 슈팅 각도를 제공했다.

다가오는 2026시즌 부앙가와 손흥민이 한 시즌 내내 보여줄 호흡이 더욱 기대를 모았던 이유다. 부앙가가 잔류를 결정하면서 손흥민도 정상적으로 한 시즌을 소화하면 30~40골이 가능할 전망이다.

LAFC 구단 역시 이 파괴적 조합을 다음 시즌 핵심으로 판단하면서 부앙가 이적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 LAFC / ML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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