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희석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데뷔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임하룡쇼' 유튜브 채널에는 '전국~ 하룡자랑~'이라는 제목의 '임하룡쇼' 37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남희석은 "저도 사실 고3 때부터 방송을 시작했는데, 그 때가 더 나이 들어보였던 것 같다"고 자신의 '노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임하룡은 "'쟈니윤 쇼' 출연했던 거 내가 봤다"고 말했고, 남희석은 "고3 때가 얼굴을 보면 되게 말랐다. 그리고 어릴 때 노안들이 나이 먹으면 조금 젊어보인다고 하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쟈니윤쇼'에 출연했던 것에 대해 남희석은 "고3 때 떠들다가 선생님께 혼나고 '야 네가 선생해' 하셔서 출석 부르고 연예인들 흉내내면서 50분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옆 반에서 구경오고 그랬다. 그래서 그 선생님이 '쟈니윤쇼' 이남기 PD님한테 전화를 해서 섭외가 왔었다. 그래서 나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사실 성대모사 개그맨이다. 안 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러는데 성대모사로 데뷔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남희석은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사진= '임하룡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