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전소니의 여동생과 장기 연애를 고백한 가수 오존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유튜브 사피엔스 스튜디오 채널에는 '짝이 꼭 있어야 해? '운명'과 '선택' 사이에 놓인, 오래된 인생 숙제 '짝'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오존은 "저도 짝이 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믿지를 않으시더라. '저 장기연애 중입니다. 튼튼하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하면 '사진 보여주세요'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둘이 사진을 잘 안 찍는다. 같이 찍은 사진이 없다고 하면 '그럼 검색하면 나와요?'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존은 "지금 교제 기간이 8년 반이 넘었다"고 말했고, 이를 듣고 있던 이적은 "그 정도면 사실상 결혼한 부부만큼 서로 잘 알겠다"고 얘기했다.
이에 오존은 "지금은 동거한 지도 오래 돼서, 주변에서는 사실혼이라고 부른다. 결혼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한번 해볼까?' 하는 단계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후 오존의 오랜 연인의 정체가 밴드 pigfrog 멤버로 활동 중인 전주니로 밝혀졌다.
전주니는 배우 전소니의 여동생으로, 바니걸스 고재숙의 딸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전주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존과 다정하게 볼을 맞댄 사진을 공개하며 연인 사이임을 드러낸 바 있다.
1993년생인 오존의 본명은 오준호로, 2016년 EP '오'로 데뷔해 감성적인 분위기가 담긴 노래를 발표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2020년에는 Mnet 예능 '나의 첫번째 포크스타 : 포커스 (Folk Us)'에 출연해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 = 오존, 유튜브 사피엔스 스튜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