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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8연전, KT 더블헤더 강행군 피했다…19일 수원 경기 우천취소, 더블헤더 없이 10월 재편성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5.09.19 18:09 / 기사수정 2025.09.19 18:17

조은혜 기자
한화와 KT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15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경기 개시를 앞두고 내린 비로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DB
한화와 KT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15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경기 개시를 앞두고 내린 비로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한화와 KT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15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개시를 앞두고 내린 비로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대전 키움전부터 8연전이 예정되어 있던 한화는 경기가 취소되며 다행히 하루를 쉴 수 있게 됐고, 전날 LG 트윈스와 더블헤더를 치른 KT도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경기 취소 후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이 6연전이 선수들 몸에 익숙하지 않나. 8연전은 안 해봤기 때문에, 부상 없이 끝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면서 "비가 오면서 이 경기가 10월 초로 잡힐 것 같은데, 8연전을 하는 것보다는 선수들에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비를 반겼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수비를 마친 한화 폰세가 류현진과 포옹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수비를 마친 한화 폰세가 류현진과 포옹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두 팀 모두 선발투수 변경을 하지 않으면서 이날 선발로 예고됐던 한화 코디 폰세와 KT 고영표가 하루를 더 휴식한 뒤 20일 경기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폰세는 이날 경기 전까지 27경기에 등판해 159⅔이닝을 소화, 단 한 번의 패전 없이 개막 후 17연승을 달리고 있다. 탈삼진은 236개로 KBO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인 2021년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의 기록을 일찌감치 넘어섰고, 평균자책점은 1.70으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폰세는 올해 27경기 중 KT전에서만 5경기 나와 4승을 챙겼다. KT전 평균자책점은 0.93으로, 20일 KT 상대 시즌 18연승에 도전한다. 

고영표는 26경기 147⅔이닝을 소화, 10승(6패), 평균자책점 3.11을 마크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13일 삼성전에서는 대구 삼성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KT가 17일 LG와의 더블헤더에서 모두 패하며 4연패에 빠진 가운데, 에이스 고영표가 연패 탈출이라는 중책을 짊어지게 됐다.

2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5회초 수비를 마친 KT 고영표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5회초 수비를 마친 KT 고영표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한편 이날 한화는 투수 박상원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한승혁을 등록했다. 

72경기 65이닝을 소화하며 피로가 누적된 박상원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한 결정. 먼저 1군에서 말소됐던 필승조 한승혁이 12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김경문 감독은 "본인들은 괜찮다고 하지만 중간에서 오래 던진 선수들은 피로도가 좀 있는 것 같다. 쉬고 나와서 던지는 데도 '저 정도보다는 더 나올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쉬게 해주기 위해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초 2사 1,3루 한화 박상원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초 2사 1,3루 한화 박상원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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