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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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두산, '강승호 전진배치' 선발 라인업 발표…추재현 콜업 "계산 서는 선수 필요해"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9.18 16:43 / 기사수정 2025.09.18 16:43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장기 연패 탈출에 나선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지난 16, 17일 키움과의 1, 2차전에서 2연패를 떠안으며 이번 홈 3연전 루징시리즈를 확정 지었다. 지난 9월 수원 KT 위즈전 패배를 시작으로 벌써 7연패 수렁이다.

특히 이번 키움과의 홈 시리즈에서는 유독 타선의 득점력이 저조했다. 1차전엔 라울 알칸타라(7이닝 1실점), 2차전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7이닝 1실점) 키움의 외국인 원투펀치를 상대로 꽁꽁 묶였다. 

지난 17일엔 1-4로 뒤진 9회말 마지막 정규이닝 공격에서 키움 마무리 조영건을 상대로 추격점과 동시에 찬스를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후속 세 타자가 연속 범타로 물러나면서 결국 한 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이날 긴 연패 탈출을 바라보는 두산은 안재석(유격수)~강승호(1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김인태(지명타자)~김기연(포수)~오명진(3루수)~김민석(좌익수)~박준순(2루수)~이유찬(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근 5경기에서 14타수 1안타로 다소 부침이 있었던 박준순이 하위타선으로 이동하고, 베테랑 강승호가 테이블세터로 전진 배치됐다. 김인태는 프로 데뷔 첫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잭로그다.

잭로그는 올해 27경기에서 9승8패 평균자책점 3.0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8월 2일 잠실 SSG 랜더스전 승리 후 현재까지 패배 없이 4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다만 9월 앞선 2번의 등판에서는 5이닝 무실점(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5이닝 2실점(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기록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올해 2번의 등판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93(14이닝 3실점)으로 매우 강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추재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 투수 양재훈을 말소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추재현은 나름대로 계산이 되는 선수다. 지금 1군에 있는 천현재, 김동준 같은 젊은 선수들은 약간 기복이 보인다. 적재적소에 쓰기 위해선 계산이 되는 선수가 좋은데, 추재현 생각이 나더라"며 엔트리 변동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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