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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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보고 마음 아파" 한화 김태연, 멘보샤 싹쓸이 논란 해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15 10:2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KBO리그 한화 이글스 소속 야구선수 김태연이 '편스토랑'의 이른바 멘보샤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3일 이글스TV 유튜브 채널에는 '김태연의 진심'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작진은 자막으로 '김태연이 꼭 요청한 해명영상 공개!!'라는 문구와 함께 경기 중 얼굴에 공을 맞은 김태연의 쾌유를 기원하는 자막을 달았다.



제작진은 김태연에게 "멘보샤 해명 좀 한 번 해달라"고 요청했고, 김태연은 "아 멘보샤 진짜"라고 입을 연 뒤 "저 어제 봤거든요? 근데 좀 마음이 아프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태균이 한화 소속 선수들을 위해 '편스토랑'에 출장 뷔페를 의뢰해 이연복 셰프와 효정이 선수들을 위해 밥을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메뉴로는 짜장밥을 비롯해 멘보샤가 예정되었고, 세 사람은 선수단과 스태프 등을 포함해 약 60명의 인원에 맞게 멘보샤 250개를 만들어야 했다.

모든 음식이 완성된 후 선수단은 자율배식으로 음식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초반에 입장한 김태연은 멘보샤를 5개 담아갔는데, 이후 다시 멘보샤 앞에 서서 접시 하나에 멘보샤를 모두 담아갔다.



이 때문에 이연복이 급하게 멘보샤를 다시 튀겨야 했는데, 해당 방송이 공개된 후 김태연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태연은 "김태균 선배님이 '워낙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이건 먹어봐야하지 않겠냐' 하셨다. 접시 하나 갖고 와서 남은 거 다 넣어서 일하시는 분들 맛보게 이글스TV에도 갖다주고, 라커에도 갖다놓으라고 하셨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래서 다 담아서 여기저기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고, 제작진 또한 "그래서 저희도 맛있게 먹었잖아요"라고 거들었다.



"이거 꼭 나가야해요"라고 강조한 김태연은 "저는 이미 제 거에 담은 5개 먹었고 다음 접시는 제가 먹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라고 '편스토랑' 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편집을 왜 저렇게 해서 선수 욕먹게 하냐", "제작진도 못됐지만 건수 잡았다고 선수 욕하는 사람들도 문제", "내가 다 속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글스TV 유튜브 캡처, '편스토랑'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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