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36
스포츠

'대충격' 롯데 벨라스케즈, 1이닝도 못 채우고 강판…⅔이닝 5실점 '시즌 최악투' 나왔다 [부산 라이브]

기사입력 2025.09.13 17:30 / 기사수정 2025.09.13 17:32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조기강판 됐다. 엑스포츠뉴스DB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조기강판 됐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이번에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앞서 아쉬웠던 피칭들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드는 시즌 최악투가 나왔다.

벨라스케즈는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최종 기록은 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5자책점)이다.

첫 타자부터 어려운 승부가 펼쳐졌다. 벨라스케즈는 1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을 상대로 패스트볼 3개를 스트라이크 존 바깥으로 투구했다. 이후 존 안으로 들어오는 패스트볼 2개로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고, 6구째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진 타석 기예르모 에레디아와도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벨라스케즈는 결국 마운드 위로 지나가는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최정을 상대로는 초구 슬라이더를 스트라이크 존 안에 찔러 넣었지만, 이후 볼 4개를 연달아 던지며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후속타자 한유섬에게 1, 2루 간을 빠져나가는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떠안았다.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조기강판 됐다. 엑스포츠뉴스DB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조기강판 됐다. 엑스포츠뉴스DB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조기강판 됐다. 엑스포츠뉴스DB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조기강판 됐다. 엑스포츠뉴스DB


이어진 1사 1, 3루 상황 류효승의 애매하게 뜬 타구가 1루수 뒤 파울라인 안쪽에 뚝 떨어졌다. 2루수 고승민이 타구를 쫓아가봤지만 역부족이었고, 이때 3루에 있던 주자 최정이 홈을 밟았다.

그리고 다음 타석 최지훈에게 던진 초구 높은 쪽 149km/h 패스트볼이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점수 차는 단숨에 5-0까지 벌어졌다.

벨라스케즈는 고명준을 삼진으로 잡은 뒤 다시 안상현에게 좌측 2루타를 내줬고, 결국 롯데는 투수를 이민석으로 교체했다.

바뀐 투수 이민석은 이진영을 2루수 땅볼로 잡고 길었던 1회초를 끝냈다.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조기강판 됐다. 엑스포츠뉴스DB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조기강판 됐다. 엑스포츠뉴스DB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조기강판 됐다. 엑스포츠뉴스DB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조기강판 됐다. 엑스포츠뉴스DB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인천에서 투구가 괜찮았다. 변화구 타이밍에 변화구를 던졌으면 결과가 괜찮았을텐데, 직구 승부를 고집했다"며 "변화구 제구가 괜찮았는데 본인이 힘으로 보여주려다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벨라스케즈의 지난 등판을 평가했다.

김 감독은 "오늘(13일) 또 한번 봐야한다. 이상하다 싶으면 초반에 빠르게 이민석을 붙일 것"이라며 "그래도 3, 4회까지는 2, 3점으로 막아줘야 한다. 3회에 5점씩 줘버리면 답이 없다"고 마운드 운용 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상상을 뒤엎는 벨라스케즈의 피칭이 나오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롯데 불펜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